엠코코아, 오프라인 카드팩 활용 AR게임 ‘정글파이터즈’ 출시
엠코코아, 오프라인 카드팩 활용 AR게임 ‘정글파이터즈’ 출시
  • 임홍석 기자
  • 승인 2017.04.28 16: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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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 물량 50만 패키지 매진

EBS를 통해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정글에서 살아남기’를 활용한 증강현실기반 RPG ‘정글파이터즈’가 4월 25일 출시됐다. 이 게임을 개발한 ‘엠코코아’는 최근 몇 년 동안 AR관련 콘텐츠를 제작한 개발사다. 작년 9월 ‘대교인베스트먼트’를 통해 정글에서 살아남기 I·P를 확보한데 이어, 대규모 펀딩을 받아 이번 ‘정글파이터즈’를 출시하게 됐다.

‘정글에서 살아남기’는 EBS1 채널에서 인기리에 방영중인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이다. 주로 초등학생 연령대의 시청자에게 절대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이 프로그램의 성향에 맞춰, ‘정글파이터즈’는 초등학생 이상 유저들을 타겟으로 개발됐다.

‘정글파이터즈’는 크게 두 가지 모드를 통해 게임이 진행된다. 첫 번째는 ‘시나리오 모드’다. 게임방식은 일반 모바일 RPG를 생각하면 된다. 캐릭터를 활용해 적을 무찌르며 모험을 떠나는 콘텐츠다.

두 번째는 모드는 ‘포켓몬고’와 같은 방식의 AR콘텐츠 ‘정글고’다. GPS를 통해 노출되는 몬스터를 사냥한다는 방식은 똑같지만, 초등학생들을 타겟으로 한 만큼 안정성을 중요시했다. 몬스터를 잡을 수 있는 범위를 넓게 설정해, 직접 발걸음을 옮기지 않더라도 사냥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이 게임의 차별화 전략은 오프라인 게임 카드를 적용시켰다는 점이다. 문방구나 편의점등에서 판매되는 ‘정글파이터즈’ 카드를 게임 내에서 카메라로 비추면 AR을 통해 캐릭터를 소환시킬 수 있다. 상대적으로 인앱 결제에 어려움이 많은 초등학생 유저를 공략한 방식이다.

출시된 지 3일이 지난 현재, 시장의 반응은 엠코코아의 예상을 훨씬 웃돌고 있다. 오프라인 게임카드인 ‘정글 파이터즈 Ver. 1’의 초기 물량 50만 팩이 출시 하루 만에 매진 됐기 때문이다. 2차 물량은 현재 생산 중에 있다.

한편, 엠코코아는 본격적인 연휴가 시작되는 5월부터 대규모 마케팅을 진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어린이 채널을 통해 TV 광고를 진행하고, 5월 1일부터 5월 7일까지 열리는 서울랜드 캐릭터 플라워 페스티벌 행사에서 ‘정글 파이터즈’ 행사 부스를 마련해 유저들을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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