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R] ‘좀비 몰러나간다’ 2.5D 횡스크롤 VR게임 ‘블러디 좀비즈’
[PSVR] ‘좀비 몰러나간다’ 2.5D 횡스크롤 VR게임 ‘블러디 좀비즈’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5.12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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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 파이트’, ‘메탈슬러그’를 즐겼던 아재들도 신나게 즐길 수 있는 VR게임이 등장했다. 학창시절 오락실 친구들과 함께 PSVR로 횡스크롤 액션 게임의 향수 속에 다시 빠져보는 건 어떨까.

지난 8일 플레이스테이션은 공식 유투브 채널을 통해 영국의 게임 개발사 ‘포 프린트 게임스’가 개발한 PSVR 2.5D 횡스크롤 액션게임 ‘블러디 좀비즈(Bloody Zombies)’의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블러디 좀비즈’는 돌연변이 좀비들이 점령한 런던을 텔러, 레이, 에디, 믹 등 4명의 문제적 인간들이 구원한다는 독특한 설정의 게임이다. 게임을 플레이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오락실에서 즐기던 액션 게임들처럼 적을 피해 사정없이 공격을 퍼부으면 그만이다. 

'블러디 좀비즈'는 PSVR로 플레이할 경우 보다 시야가 넓어지기 때문에, TV화면으로 볼 수 없었던 적의 공격을 예측하고 전장 상황을 파악하기 용이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고개를 숙이거나 다가서는 등 캐릭터와 근접한 화면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숨겨진 아이템을 찾는데도 유리하다.

특히, PSVR 플레이는 온라인을 포함해 최대 3명의 유저가 함께 플레이할 때 장점이 극대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PSVR을 착용한 유저가 쏟아지는 적들의 움직임을 예측해 전술 지휘와 백업을 담당하고, 나머지 유저들이 보다 전투에 집중한다면 높은 난이도를 클리어하는 것도 어려운 일은 아닐 것이다.

‘블러디 좀비즈’는 고퀄리티 3D 그래픽이 아닌 깔끔한 2.5D 그래픽으로 구현된 최초의 PSVR 횡스크롤 게임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또한 액션게임 특유의 손쉬운 조작과 PSVR에서도 선명한 게임화면 등도 유저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VR 플레이를 통해 보다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지 못한다면, 게임의 성과 측면에서는 물음표가 남을 것으로 보인다. 

포 프린트 게임스가 개발하고 엔드림스가 퍼블리싱하는 2.5D 횡스크롤 VR액션 ‘블러디 좀비즈’는 올해 안에 출시를 예고했다. 평소 VR게임의 시점과 조작이 어려웠던 유저들이라면, 한 번쯤 신나는 오락실 액션을 다시 한 번 즐기기에 충분한 타이틀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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