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으면 내가 만든다'는 팬들이 또 한번 대작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지난 2004년 출시된 '하프라이프2'가 13년만에 VR프로젝트로 돌아올 전망이다.
자신들을 '소스 VR모드 팀'이라 밝힌 개발팀은 11일 '하프라이프2'에 VR모드를 적용한 버전을 출시하며 이를 위해 스팀 그린라이트 투표를 받는다고 밝혔다.
이들은 '하프라이프2' 개발과정에서 사장된 코드들을 발견해 이를 수정해 가상현실 버전으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구체적인 개발 내용을 설명했다.
개발중인 게임은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바이브'를 지원하며 각 기기와 호환하는 전용 콘트롤러를 지원해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게 될 예정이다. 현재 개발스펙은 맵 3개와 무기2개를 지원하도록 설계돼 있다. 맵을 자유롭게 이동하면서 FPS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개발중인 것으로 풀이 된다.
이 외에도 인터페이스 개선, 텍스쳐 화질 개선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예정돼 다시 태어나는 '하프라이프2'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이다.
원작을 기억하는 이들이라면 그저 빠루를 휘두르는 것 하나만으로도 즐겁지 않을까.
한편, '하프라이프2 VR'모드는 원작을 구매한 유저들에게 무료로 배포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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