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길을 비켜라’ 차트에 불어온 신작 돌풍
[주간 PSVR 글로벌 Top5] ‘길을 비켜라’ 차트에 불어온 신작 돌풍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5.15 1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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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머레슨’, ‘철권7’, ‘파포인트’ 정상 탈환 …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 VR지원 소식 ‘화제’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이하 바이오하자드7)’이 신작들의 거센 도전에 결국 무릎을 꿇었다. 절대왕권을 독점하고 있던 킬러 타이틀 ‘바이오하자드7’은 한미일 전 지역에서 고른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그 빈자리를 신작 번들팩과 출시를 앞둔 예약 타이틀이 무서운 기세로 차지하는데 성공했다. 

5월 세 번째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은 신작들의 활약이 돋보였다. 한국과 일본, 미국 시장에서 모두 ‘바이오하자드7’을 제치고, 신작들이 차트 정상을 꿰차고 앉았다. 비록 1위 자리에서 내려오기는 했으나, ‘바이오하자드7’은 한미일 차트에서 모두 5위권 내부에 자리 잡으며, 왕좌 복귀를 위한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

먼저 국내 차트에서는 초반 강력한 프로모션을 진행 중인 ‘서머레슨’이 출시 3주 만에 정상에 올랐다. 특히 ‘서머레슨’ 타이틀과 PSVR을 합친 ‘서머레슨 번들팩’이 1위를 차지했는데, 이는 ‘서머레슨’을 통해 PSVR을 구매하고자한 유저들이 다수 유입된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오는 6월 출시 예정인 ‘철권7’의 예약 판매 역시 3위로 첫 진입에 성공하면서, 향후 국내에서 신작 타이틀 발 ‘돌풍’을 예고했다. 

일본에서는 ‘철권7’ 예약 판매가 다시 한 번 수성에 성공하며, 원작 팬들과 PSVR 유저들의 높은 기대감을 증명했다. 반면 ‘바이오하자드7’은 지난주 3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5위에 머물면서 아슬아슬하게 생존에 성공했다. 미국 차트 역시 에임 콘트롤러와 함께 출시 예정인 ‘파포인트 번들팩’이 ‘바이오하자드7’을 제치고 정상에 등극했다. 이와 함께 한동안 차트 밖으로 밀려나있었던 ‘배트맨: 아캄 VR’이 화려한 복귀에 성공했다.

한편, 지난 9일 ‘스타워즈: 배틀프론트2’가 PSVR을 지원할 예정이라는 소식에 수많은 PSVR 유저들의 기대감이 높아졌다. 최근 전송된 플레이스테이션 뉴스레터를 통해 ‘PlayStationVR Compatible (PSVR 지원)’이라는 문구가 공개됐으나,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는 공식적으로 이를 부인하기도 했다. 다만 전작인 ‘배틀프론트’에서도 VR DLC를 발매했던 사례를 볼 때, 다수 해외 외신들은 오는 6월 개최 예정인 E3에서 관련된 내용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스태틱 인스티튜트 오브 리텐션’
아무것도 믿을 수 없는 미스터리 VR퍼즐게임, ‘스태틱 인스티튜트 오브 리텐션(이하 스태틱)’ 이다. 

‘스태틱’은 스웨덴 인디게임 개발사 타지어 스튜디오가 개발한 VR퍼즐게임이다. VR을 활용한 일종의 방탈출 게임인 ‘스태틱’은 지난 4월 25일 PSN을 통해 출시됐으며, 미국 게임쇼 ‘팍스 사우스 2017’에서 해외 외신들을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다. 

게임이 시작되면 플레이어는 전혀 알지 못하는 공간에서 손조차 괴상망측한 기계에 묶인 채 갇혀있다. 심지어 방 안에는 얼굴을 알아볼 수 없는 인젠 박사와 조수인 에디트와 함께 있다. ‘여긴 어디, 나는 누구’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오로지 믿을 수 있는 것은 플레이어의 두뇌와 눈, 그리고 귀뿐이다. 매일 눈앞에 등장하는 색다른 퍼즐들을 손에 부착된 장치를 활용해 해결해나가며 이 방을 탈출해보자.

편안한 우리 집에서 언제든 방탈출을 즐기고 싶은 ‘추리왕’ PSVR 유저들에게 이번 주말 ‘스태틱 인스티튜트 오브 리텐션’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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