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적 동심 재현한 장난감 대전, ‘토이클래시’
어릴 적 동심 재현한 장난감 대전, ‘토이클래시’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5.16 14: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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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운 밤, 조용했던 방 안에서 작은 인기척이 들린다. 방을 차지하고자 하는 ‘악당’ 장난감들이 하나 둘 움직이기 시작한 것이다. 방 안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유저와 ‘착한’ 장난감들이 힘을 합쳐 그들과 맞서야만 한다.

5민랩이 5월 16, 17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진행되는 ‘유나이트 서울 2017’에서 자사의 대표작 ‘토이클래시’를 선보인다. 특히, ‘토이클래시’는 ‘메이드 위드 유니티 코리아 어워즈 2017(MWU 코리아 어워즈 2017)’에서 베스트 VR 부문에 선정되기도 했다. 현장 부스에서는 기어VR, 데이드림, 오큘러스 리프트를 활용해 ‘토이클래시’를 시연해볼 수 있다.

‘토이클래시’라는 제목처럼 이 게임은 장난감을 활용해 횡스크롤로 진행되는 VR 디펜스다. 커다란 집게로 장난감들을 들어서 전장에 배치하고, 몰려오는 적들을 향해 마법을 발사하며 상대방의 성을 무너뜨리면 된다. 앉아서도 전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부채꼴 모양의 전장을 사용했으며, 다양한 특성의 장난감들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색다른 전략 구사도 가능하다.

 이 게임은 초기 기어VR로 개발된 만큼, 원버튼 플레이가 가능한 손쉬운 조작이 강점이다. 기어VR의 경우, HMD의 터치패드로 캐릭터를 클릭, 원하는 위치까지 드래그하면서 플레이할 수 있다. 데이드림 버전은 콘트롤러가 있는 만큼, 터치패드보다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졌다.

 게임명: 토이클래시
 출시일: 2017년 1월 23일 (오큘러스 스토어) / 2월 22일 (구글플레이 스토어)
 장르: VR 디펜스
 플랫폼: 기어VR, 데이드림 / 오큘러스, HTC바이브(예정)

5민랩의 김경희 이사는 현재 ‘토이클래시’의 HTC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버전을 개발 중이라며, 오는 2분기 중 스팀을 통해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토이클래시’에 이은 신작 VR어드벤처게임 ‘폴리스 오브 산타나’도 2분기 내에 관련 정보를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지금까지 BTB를 통해서만 ‘토이클래시’를 선보이다보니, BTC관에 참석해 유저분들과 소통할 수 있는 기회가 적었던 것 같다”며, “유니티에서 좋은 자리를 마련해준 만큼, 유저분들이 ‘토이클래시’를 즐겁게 플레이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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