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 CG, 3D 기술력을 바탕으로 ‘석굴암VR’, ‘첨성대VR’ 등의 콘텐츠를 선보여왔던 VR 콘텐츠 개발사 ‘클릭트’가 차세대 먹거리 사업을 공개한다. VR시장의 가능성에 대한 믿음을 보인 클릭트의 새로운 프로젝트는 바로 무선 VR 솔루션이다.
클릭트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유나이트 서울 2017’ 현장에서 자사의 무선 VR 솔루션 ‘온에어VR(onAirVR)’을 선보인다. ‘온에어VR’은 PC에 탑재된 VR콘텐츠를 와이파이를 통해 기어VR에 장착된 모바일 디바이스로 체험할 수 있는 무선 VR 클라이언트 솔루션이다.
특히, ‘온에어VR’은 무선 환경에서 발생하는 90~100ms 정도의 레이턴시(지연시차)를 보정, 이용자가 20ms 이하의 레이턴시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강점이다. 현재 와이파이를 통해 50m 반경 안에서도 60fps의 VR콘텐츠를 끊김 없이 즐길 수 있으며, 향후 클라우드 서버 기반 무선 VR 솔루션을 통해 다양한 오프라인 VR사업에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클릭트는 이번 ‘유나이트 서울 2017’의 키노트 오프닝 쇼를 맡게되면서, 유니티의 초청을 받아 현장에 부스를 마련했다. 이를 통해 오는 30일에 열리는 ‘온에어VR 기술 설명회’를 홍보하고, 개발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클릭트 정덕영 대표는 “급작스럽게 유니티로부터 초청을 받아 이번 ‘유나이트 서울 2017’에 참석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개발자분들을 만나 ‘온에어VR’에 대한 정보를 전달해드릴 예정인 만큼, 많은 분들께서 부스를 방문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클릭트는 오는 30일 홍익대학교에서 ‘온에어VR 기술 설명회’를 개최하고, 클라우드VR 기술 시연 및 베타테스터 모집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