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마케팅 플랫폼 팝스라인 오프라인 유통 노하우 바탕 VR사업 도전
VR 마케팅 플랫폼 팝스라인 오프라인 유통 노하우 바탕 VR사업 도전
  • 임홍석 기자
  • 승인 2017.05.18 19: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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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마케팅 플랫폼 ‘팝스라인’은 5월 18일, 상암동 누리꿈스퀘어에서 자사의 플랫폼 서비스를 설명하는 사업발표회를 개최했다.

팝스라인은 360 VR 환경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기존 인터넷 쇼핑몰에서 자사의 홈페이지를 따로 운영하던 것과 달리, 팝스라인은 동영상 내에 ‘마커’를 통해서 모든 쇼핑이 이뤄진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고객이 동영상 내의 버튼을 클릭하면 따로 링크에 접속하지 않고 곧바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것이다. 

실제로 홈플러스 점장을 역임하는 등 유통업계에서 오랜 경력을 쌓아왔던 팝스라인의 김영덕 대표는 매장에 고객을 끌어오는 데에 막대한 금액이 소모된다는 점에 착안해 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수백만원을 들여 전시회에 참가한다고 해도 결국 전시는 단 며칠 동안만 지속된다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었다. 전시를 오랜 기간 동안 유지할 방법이 필요했던 것이다. 

김 대표는 팝스라인을 통해 전시회의 모습을 360 영상으로 남기고, 쇼핑 마커까지 적용시킴으로서 전시회를 영구적으로 보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밝혔다. 물론 전시회 뿐만 아니라 백화점이나 의류 매장 등 모든 유통 관련 시장에도 적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김 대표의 설명이다.

김 대표는 이제 서비스를 시작하게 된 만큼, 이익을 따지지 않고 파트너를 모집하겠다고 밝혔다. 먼저 팝스라인의 성과를 알린 후에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하겠다는 것이다.

김 대표는 “시장을 열어야 하는 시기인 만큼 함께하는 업체에게 콘텐츠 제작비용을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하겠다”라며 “컨설팅 문의에 완벽한 제안서를 건낼 것”이라며 자신감을 높이기도 했다.

또한 팝스라인은 자신들의 전문분야는 마케팅 이라며, 함께 사업을 진행할 360 VR영상 제작사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함께 사업을 진행하는 360 영상 제작사에게는 차후 팝스라인이 얻는 수익의 절반 가까이를 나눌 것이라 밝혔다.

팝스라인 김영덕 대표는 “오랜 시간을 투자한 VR 플랫폼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부담 없이 편하게 문의해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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