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기대작 상승세發 ‘차트 지각 변동’
[주간 PSVR 글로벌 Top5] 기대작 상승세發 ‘차트 지각 변동’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5.22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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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권7’, ‘파포인트’ 등 2세대 킬러타이틀 가능성 … 캡콤, ‘바이오하자드’ I·P 활용 VR영상 일본 출시

2세대 ‘킬러 타이틀’ 기대작들이 글로벌 PSVR 차트 점령을 시작했다.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이하 바이오하자드7)’은 한미일 차트에서 모두 순위 하락을 경험하며, 절대 왕좌를 마감하는 분위기다. 미국과 일본 차트는 6월 출시 예정인 ‘파포인트 번들팩’이 새로운 1위에 올랐으며, 한국에서는 글로벌 인기 게임인 ‘철권7’이 새롭게 정상에 등극했다.

5월 네 번째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서 PSVR 타이틀 세력 변화의 움직임이 포착됐다. 먼저 ‘바이오하자드7’의 하락세가 본격화됐다. 2위를 유지한 미국 차트를 제외하고 한국에서는 순위가 내려앉았으며, 심지어 일본에서는 차트 밖으로 밀려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0월에 출시됐던 PSVR 론칭 타이틀 역시 대형 신작들의 등장에 점차 차트에서 모습을 감추기 시작했다.

그리고 ‘바이오하자드7’이 떠난 빈 왕좌를 새로운 타이틀들이 차지하기 시작했다. 우선 국내에서는 ‘철권7’이 지난주 1위 ‘서머레슨: 미야모토 히카리 번들팩(이하 서머레슨)’을 밀어내고 1위를 차지했다. 대전격투게임 최초로 VR을 접목한 ‘철권7’은 국내를 비롯해 일본과 미국에서도 상위권에 오르면서 전 세계 유저들로부터 높은 기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함께 일본과 미국에서는 VR FPS ‘파포인트’가 무서운 기세를 이어갔다. 미국 차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1위 수성에 성공했으며, 일본에서는 차트 진입과 동시에 정상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오는 6월 22일 출시 예정인 ‘파포인트’는 새로운 VR 슈팅전용 콘트롤러인 ‘에임 콘트롤러’와 함께, 아직 시장에 많지 않은 VR FPS게임이라는 점에서 유저들의 관심이 뜨거운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캡콤이 ‘바이오하자드’ I·P를 활용한 새로운 VR 콘텐츠인 ‘레지던트 이블 벤데타’를 일본에서 출시할 예정이다. 해당 콘텐츠는 게임이 아니라 좀비의 입장이 되어 영화 속 주인공이 퍼붓는 총탄 세례를 뚫고 나가는 VR 영상 콘텐츠다. 헤드셋의 위치 트래킹을 통해 자유로운 시점 변환이 가능해 ‘바이오하자드’ 팬들이라면 색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일본 외의 지역에서의 출시 여부는 미정인 상황이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철권7’
글로벌 인기 격투게임의 과감한 VR 도전, ‘철권7’ 이다. 

‘철권7’은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초대형 I·P기반 대전격투게임이다. 2015년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PSVR’ 발표 현장에서 ‘철권7’은 시리즈 최초로 VR 지원을 선언하면서 전 세계 게임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후 PSVR 유저들은 ‘철권7’의 VR 모드가 과연 어떤 모습으로 구현될 지에 대해 많은 기대를 내비쳐왔다.

최근 유투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철권7’ VR모드는 3인칭 시점에서 캐릭터를 선택해 AI와 연습을 하는 정도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체력이나 기타 U·I는 구현되지 않았고, 모드 선택 역시 ‘연습’과 ‘CPU 대전’ 두 가지 뿐이었다. 1인칭 시점으로 헤이하치와 한 판 승부를 펼치고 싶었던 유저들에게는 아쉬움이 남는다. 그러나 반다이남코는 ‘철권7’에 향후 VR모드를 위한 다양한 DLC의 출시 가능성을 드러내며, 유저들의 기대감에 다시 한 번 불을 지폈다. 

생생한 타격감을 눈앞에서 직접 확인해보고 싶은 ‘맷집 좋은’ PSVR 유저들에게 오는 6월 ‘철권7’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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