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TAR #7] HTC Vive 제프리 옌을 만나다.
[G-STAR #7] HTC Vive 제프리 옌을 만나다.
  • 최은용 기자
  • 승인 2015.11.12 17: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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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C Vive 체험이 무척이나 흥미로웠다.
-기기 체험이 당신에게 많은 경험을 느낄수 있게 해주었으면 좋겠습니다.

-제프리옌은 어떠한 인물인가?
-저는 우선 시니어 테크니컬 마케팅 담당이며 아시아를 총괄하고 있습니다. 가상현실 관련 기술의 전반적인 책임을 지니고 있기도 합니다. 한국에는 벌써 열손가락이 모자를 정도로 많이 방문했던 것 같습니다.

제프리 옌

-궁금한점을 두서없이 물어보도록 하겠다.
-저 역시 편한대로 대답하겠습니다.

-스팀VR이라는 거대 커뮤니티가 있는데 어떻게 활용할것인가?
-하드웨어의 기술발전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소프트웨어의 발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면에서 스팀VR은 저희에게 큰 기회라고 보고있습니다. 현재 저희는 VR 개발쪽에 약 240여명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또한 앤비디아 입장에서는 특정 커뮤니티만을 지향하지 않고 게임과 관련된 다른분야에도 관심을 쏟고 있다는점을 강조하고 싶습니다.

-라이트하우스와 무선 콘트롤러에 대해 설명해달라.
-라이트하우스는 레이저가 방전체를 스캔하는 형태이며 2개의 센서가 달려있습니다. 이를 통해 사용자가 실제 벽쪽으로 다가가게 되면 벽에서 떨어져라는 신호를 보내기도 합니다. 그리고 무선 콘트롤러에는 많은 센서가 달려있어 좀더 정확한 느낌의 받으실수 있을겁니다. 터치패드와 트리거로 조정을 하고 콘텐츠에 따라 다양한 버튼을 추가할수도 있습니다.

-PC산업이 불황인데 가상현실이 그래픽카드 발전에 돌파구가 될수 있을까?
-PC산업은 현재 느리게 흘러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앤비디아 실적을 보면 가상현실을 제쳐두더라도 게임쪽의 매출은 올라가고 있습니다. 가상현실은 현재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어 유심히 지켜보고 있으며 PC산업에 촉매제가 될것이라고 보고있습니다.

-오큘러스 리프트, 플레이스테이션 VR은 어떻게 보고있나
-제가 생각하기로는 어찌되었던 오큘러스가 어느정도 시장을 지배하지 않을까라고 봅니다. 페이스북과 존카맥이 건재히 버티고 있는한 시장영향력에서는 오큘러스쪽에 손을 들어주고 싶습니다. 플레이스테이션 VR은 무엇보다도 콘텐츠가 관건일거 같습니다. 충성도 높은 유저들이 많아 관련 콘텐츠만 지속적으로 제공이 된다면 경쟁력이 있으리라 봅니다. 그러나 현재 스펙에 관한 아쉬움은 없잖아 있습니다. HTC Vive는 서로 상호적인 작용을 하는 콘텐츠를 선보일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HTC Vive는 소비자의 욕구에 충족할만한가?
-어느 지역에서 판매되는냐에 따라 조금 다르지 않을까 싶습니다. 미국쪽은 얼리어답터가 많고 일본쪽은 커뮤니티가 활성화되어 있습니다. 현실적으로 본다면 HTC Vive는 퍼스트 제네레이션(1세대)임이 분명합니다. 얼리어답터에게는 충분히 어필을 하겠지만 일반인들은 다소 비싸다고 느낄수도 있을 것입니다. 기술적인 측면에서 본다면 아직 많이 부족합니다.새로운 경험을 하기에는 좋지만 1세대라는 약점또한 가지고 있습니다.

제프리 옌

*제프리옌은 1세대임을 누차 강조하였다.

-항간에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소비자버전의 출시일이 구체적으로 언급되고 있다.(12월 8일과 15일이라는 소문이 있다)
-그런 부분에 관해 들은 것은 아직 없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내년에 런칭중으로 알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아직 콘텐츠가 준비되어 있지 않은 상태란 것입니다. 몇 개는 당장 상용화해도 좋지만 나머지 콘텐츠들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만약 기기가 올해 나온다면 나도 하나 구매해주기를 바랍니다.

-한국시장에서의 비즈니스와 연말 프로모션 계획은?
-한국에서는 엔씨소프트와 그 이외에도 주요 메이저 게임회사들과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현재 문명온라인의 프로모션을 준비중입니다. 전세계적으로는 미국의 크리스마스 시즌과 관련하여 계획은 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퍼블리셔와 상의를 해야할거 같습니다.

인터뷰를 끝마치고 제프리 옌은 기자에게 가상현실 산업이 어떻게 될거 같냐라는 질문을 던졌고 아직까지 한국에서는 생소한 산업인 것이 분명하나 한번 불붙으면 순식간이 될것이라고 대답했다.

*참고로 제프리 예은 미혼이다. 그냥 그렇다는 소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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