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인 마법의 세계에 빠져볼 시간 ‘포가튼챔버스’
환상적인 마법의 세계에 빠져볼 시간 ‘포가튼챔버스’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5.27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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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이 시작되면 이름 모를 방안에서 눈을 뜬다. 눈앞에 보이는 책을 향해 마법을 사용했더니, 주전자에서부터 사과, 코끼리 털실인형까지 온갖 물건들이 쏟아져 나온다. 날아다니는 열쇠를 따라 이동한 다음 방 가운데 작은 연못이 눈길을 끈다. 연꽃에 마법을 사용하면, 환한 빛과 함께 방 안 가득 연꽃이 가득하게 피어난다.

VR게임 개발사 ‘티팟스튜디오’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17 플레이엑스포’에서 자사의 첫 번째 VR게임 ‘포가튼챔버스’를 선보였다. 지난 4월 스팀을 통해 출시된 ‘포가튼챔버스’는 마법세계의 미스터리를 다룬 VR어드벤처게임으로, 유니티 엔진 기반의 고퀄리티 그래픽으로 구현된 환상적인 비주얼이 강점이다.

특히 ‘포가튼챔버스’는 방 안에 존재하는 다양한 물건들과 상호작용이 가능한 높은 자유도가 특징이다. 마법책에서 튀어나온 물건들을 던지거나 접시를 깨뜨릴 수도 있고, 연못에 동전 던지기를 하는 일도 가능하다. 또한 퍼즐 외에도 다양한 미니게임이 준비돼있어, VR게임을 처음 즐기는 이용자들에게도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티팟스튜디오는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이용자들에게 ‘포가튼챔버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포가튼챔버스’가 누구나 좋아하는 ‘마법’을 소재로 한 VR게임인 만큼, 현장에 위치한 부스에는 남녀노소 다양한 연령층의 관람객들이 방문했으며, VR게임임에도 꽤 오랜 시간동안 게임을 플레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BTB관에도 함께 참가해 VR 관련 하드웨어 개발사와 협업도 모색할 계획이다. 티팟스튜디오는 ‘포가튼챔버스’ 개발 과정에서 자체 라이브러리를 구축하면서 개발속도를 끌어올린 만큼, 최근 테마파크 등 여러 분야로 발전하고 VR산업에 발맞춰 다양한 VR콘텐츠 개발에도 도전하겠다는 전략이다.

티팟스튜디오 박민지 대표는 “VR이 비록 해외에서 먼저 시작됐지만, 많은 국내 기업들이 열심히 연구한 끝에 세계에서 인정을 받고 있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서 VR에 관심을 가져주시고 VR콘텐츠를 즐겨주신다면, 현업에서 일하는 VR개발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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