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시뮬레이션 장르에 VR을 도입한 콘텐츠가 공개됐다. 마상소프트는 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VR페스티벌에 참가 자사의 신작게임 '에어 워즈'를 공개했다.
이 작품 속에서 유저는 전투기 파일럿으로 분해 적군을 섬멸하기 위한 과정을 그린다. 현장에서 전시된 프로토타입은 간단한 미션으로 적군 10기를 격추하는 것을 기본 콘셉트로 삼았다.
유저는 전투 분대에 소속 적기들을 발견, 추적 한 뒤 미사일과 개틀링포 등을 동원해 적군을 격추하면 된다.
마상측은 이 게임을 보다 몰입감있는 환경에서 플레이할 수 있도록 오큘러스 리프트와 함께 비행 시뮬레이션용 장비를 도입, 현장 전시에 임했다.
왼쪽 콘트롤러로는 비행기의 속도를 조절해 상대와의 거리를 잴 수 있도록 준비했고 오른쪽 콘트롤러로는 기체의 방향을 바꾸면서 상대를 쫓는데 주력하게 된다. 상대가 눈 앞에 다가와 크로스헤어가 오렌지색으로 변하는 순간 미사일 발사버튼을 눌러 상대를 섬멸하는 것이 목표다.
VR로 구현된 비행시뮬레이션 장르는 독특한 맛이 있다. 기체가 회전하기전에 고개를 좌우로 돌려 상대방의 위치를 확인하고 진행방향을 예측한다음 기체를 가능한한 최단 거리로 돌려 꽁무니를 잡는 재미가 있다.
다만 날아오는 적들을 피하기 위해 몸이 먼저 움직이는 관계로 게임에 좀 더 익숙해져야할 필요가 있다.
또, 게임이 상대적으로 어려운 관계로 비행시뮬레이션에 익숙하지 않은 유저들의 경우 적군을 격추하기는 커녕 어지러움증에 시달릴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보완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마상소프트의 에어 워즈는 오는 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전시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