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코넥 최정환 부사장 "PS스토어1위 '영광', 한발 앞서나가는 모습 위해 노력할 것"
스코넥 최정환 부사장 "PS스토어1위 '영광', 한발 앞서나가는 모습 위해 노력할 것"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7.06.02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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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14년부터 국내 VR계를 리딩하는 기업으로서 명성을 쌓은 기업이다. 3년이라는 세월동안 국내 최초 상용 VR게임을 출시하면서 노하우를 쌓는가 하면, 워킹어트랙션 분야를 공개해 신 시장 개척에 도전했다. 플레이스테이션VR이 출시된 이후에는 자사 콘텐츠인 '모탈블리츠'를 출시, 플레이스테이션스토어 1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단순히 '시도'하는데 그치지 않고 성과를 내고 있다는 점에서 그들은 분명 특별한 기업이 틀림이없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 최정환 부사장은 지금의 성과가 있기 전까지 적지 않은 부담을 느꼈다고 한다. 무엇보다도 플레이스테이션VR버전을 출시할때가 가장 큰 걱정이었다고 그는 회상한다.

"사실 지금까지 스코넥이라고 한다면 리딩 기업이라는 이미지가 심어져 있다는 점은 저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반대로 보면 그 만큼 부담스러운 자리가 없습니다. 만약에 플레이스테이션VR용 '모탈블리츠'가 성과가 나빴다면 그 즉시 '리딩기업'이라는 이미지는 무너지는것과 다름이 없으니까요. 그래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영광스럽습니다."

그는 스토어 1위라는 결과물들이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고 말한다. 무엇보다도 지금까지 자신들이 추구하던 길이 '틀리지 않았다'는 점에서 자긍심을 느낀다고 한다.

"저희도 지금까지 콘솔게임을 개발해온 기업이기는 하지만 아무래도 해외 기업들의 '눈치'를 본다고 할까요. 그들이 하는걸 바라보면서 따라가는 정도 밖에 할 수 없었던것이 사실입니다. 그런데 VR시장이 오면서 이야기가 달라졌습니다. 따라할 기업도, 바라볼 기업도 없다보니 독자적으로 기술을 개발해 나아갈 수 밖에 없었던거죠. 그렇다 보니 개발자들도 자긍심을 갖고 개발해 나가고 지금의 원동력이 되는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하지만 최 부사장은 여기서 안주할 생각이 없다. 한발 더 나아가는 기업이 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다. 며칠 뒤 '모탈블리츠'의 마이너 업데이트를 시작으로 개발 스케줄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또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한 '모탈블리츠' PSVR버전의 신규 스테이지를 포함한 DLC(다운로드 콘텐츠)도 추가로 발매할 계획이다.

"일단은 집중해야죠. 계속된 전시로 약간 지쳐있는것도 사실이지만 그 다음 스탭을 봐야하지 않겠습니까. 앞으로는 '모탈블리츠'의 아케이드 버전을 비롯해 HTC바이브 버전이나 올해말경에 공개할 새로운 프로젝트 까지 충실히 준비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좋은 성과 거둘 수 있도록 차근차근 준비하겠습니다."

한편,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롯데월드 내에서 VR스퀘어 매장을 성공적으로 운영중이다. 현재 평일 가동률은 50%이상, 주말에는 80%이상 가동률을 보일 정도다. 이를 기반으로 세가와 협약을 통해 일본에 진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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