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캘거리 최대 VR게임장 'VR캐이드' 대박행진
캐나다 캘거리 최대 VR게임장 'VR캐이드' 대박행진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7.06.09 19: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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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캘거리에는 이미 지난해 VR게임장이 하나 오픈했다.  VR과 아캐이드의 만남을 콘셉트로 삼아 'VR캐이드'로 명명해 레스브릿지 지역에 가장 먼저 등장했다. 그런데 이 매장이 대박이 났다. 매일 가동률 60%를 넘기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끈다. 주말에는 예약조차 쉽지 않을 정도다. 오픈한지 8개월가까이 지난 지금도 인기는 여전하다.



​이에 고무된 VR케이드팀은 지난 4월에 의욕적으로 신규 매장을 론칭한다. 아예 이번에는 대대적인 확장을 거쳐 110평 규모로 매장을 기획해 디어풋 메도우 지역에 신규 매장을 오픈했다. 양 매장을 통틀어 이들이 돌리는 기계는 약 30여대. 사업은 승승 장구한다.

'VR케이드'는 엄밀히 말하면 HTC바이브 체험공간에 가깝다. 내부 공간에 HTC바이브 체험공간을 놔두고 각 부스를 '천'으로 칸막이를 치도록 구성했다. 함께 여러명이 방문할 경우 '커튼'을 열어 넓은 공간을 만들고, 1인이 방문할 경우 혼자만 플레이할 수 있도록 공간을 좁히는 식으로 세팅했다.

이들이 즐기는 콘텐츠는 HTC바이브용 게임들. '파이러츠 트레이너'나 '오디오실드'와 같이 유명한 타이틀들이 주를 이룬다. 1시간에 25달러에서 30달러씩 체험비용을 받고 게임을 플레이하도록 설계돼 있다.

오픈 이후 유저들의 반응은 나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 매장에 방문한 이들이 구글 스트리트뷰에 리뷰를 남겼는데 평균 평점은 4.9점. 리뷰어는 22명으로 기록돼 있다. 실제로 금주 일요일에는 이미 예약가능한 체험 존이 2~3개 밖에 남지 않을 정도로 성공적인 서비스를 이어 나가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한 스팟당 하루 8번씩 손님을 받도록 돼 있다. 첫번째 오픈한 매장은 매일 가동률 60%이상을 보이는 것으로 확인됐다. 단순 계산으로 이 매장이 얻는 수익은 하루 1천125달러. 우리돈으로 93만원에 달하는 매출이 예상된다. 월 2800만원에 준하는 수익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VR체험장 사업은 해외에서도 블루오션에 해당하는 비즈니스 모델인 것으로 보인다. 국내 기업들이라면 한번 쯤 진출을 노려 보는 것도 괜찮은 사업이 될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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