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데스다, E3 2017서 오픈월드RPG '폴아웃4 VR'공개 … 10월 HTC바이브로 출시
베데스다, E3 2017서 오픈월드RPG '폴아웃4 VR'공개 … 10월 HTC바이브로 출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7.06.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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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대표하는 게임 프렌차이즈 '폴아웃'이 가상현실 버전으로 등장한다. HTC바이브를 통해 개발중이며 스팀을 통해 오는 10월 중 공식 출시된다.
폴아웃 프렌차이즈를 개발하고 있는 베데스다는 12일 E3 2017행사장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자사 라인업을 공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행사의 오프닝 무대로 VR게임을 선택한 베데스다는 '폴아웃4 VR'의 E3 트레일러를 공개, 현장을 광란의 도가니로 몰아 넣었다.

'폴아웃4 VR'은 오픈월드형태로 개발된 RPG타이틀이다. '폴아웃'세계관에 걸맞게 슈트를 입고 외부를 돌아다니면서 사냥을 하고 물건을 수집하면서 게임을 플레이한다. 기본적인 시나리오나 퀘스트 모두 존재하며 RPG타이틀처럼 즐길 수 있다. 한정된 공간에서 동선대로 따라 움직이던 기존 게임과 달리 완전히 자유롭게 맵을 탐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각 지역을 다니면서 획득한 전리품들을 기반으로 새로운 물건을 제작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보다 편하게 괴물들을 사냥한다거나, 방을 꾸미는 것과 같은 부가 콘텐츠들이 준비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베데스다측은 이 타이틀은 수백개가 넘는 탐험지역과 퀘스트,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대작타이틀이라고 명시하고 있어 제대로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타이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대작 타이틀에 목말랐던 VR게임 유저들에게는 그야말로 가뭄에 단비와 같은 소식이다. 드디어 VR시장의 가능성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을까. 오는 10월 HTC바이브 시장을 주목해 보자.


한편, 베데스다는 프레스 컨퍼런스가 종료된 이후 스팀을 통해 관련 페이지를 오픈했다. 현재 폴아웃4VR의 명시 가격은 6만9천원으로 책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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