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차트 정복한 ‘철권7’, VR 대전격투 가능성 ‘확인’
[주간 PSVR 글로벌 Top5] 차트 정복한 ‘철권7’, VR 대전격투 가능성 ‘확인’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6.12 17: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관전 수준의 VR 지원 비판도 제기 … E3 2017, PSVR 신작 ‘기대감’ 고조

글로벌 최대 게임쇼 중 하나인 ‘E3 2017’이 오는 13일 개막을 앞두고 있다. 다양한 신작 소식과 함께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PSVR 기대작들 등장 여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금주 한미일 차트 1위는 PSVR 지원 대전격투게임 ‘철권7’이 차지했다. 이어 한국과 일본에선 ‘서머레슨: 미야모토 히카리 컬렉션(이하 서머레슨)’이, 미국 차트는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이하 바이오하자드7)’이 2위를 거머쥐었다.

6월 두 번째 ‘주간 PSVR 글로벌 차트’ 역시 ‘철권7’이 강세를 보였다. 출시 한 주 만에 글로벌 PSVR 오프라인 차트를 석권한 ‘철권7’은 PS4 타이틀 판매량에서도 글로벌 차트 최상위권을 차지하며 초반 승승장구를 달리고 있다. 다만 ‘철권7’은 이전의 ‘바이오하자드7’가 PSVR에 특화된 콘텐츠를 선보인 것과 달리, 단순히 ‘VR관전’ 형태의 콘텐츠만 갖추고 있어 진정한 PSVR 타이틀로 인정받을 수 있는가에 대해서는 반론이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초기 PSVR 시장이 PSVR 전용 타이틀보다는 ‘지원’ 형태의 타이틀로 주목을 받고 있는 만큼, 대전격투게임 최초로 PSVR 도전에 나선 ‘철권7’에 대한 영향력을 살펴봐야한다는 시선도 존재한다. 향후 ‘철권7’이 VR 관전 모드를 뛰어넘어 유저들이 원하는 진정한 ‘VR 대전격투’ 콘텐츠를 갖출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이와 함께 한국과 일본 차트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서머레슨’이 2위에 올랐다. ‘서머레슨’은 오는 22일 일본에서 금발 미소녀가 등장하는 ‘앨리슨 스노우, 7시간의 정원’의 출시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미국 차트에서는 ‘바이오하자드7’가 2위를 수성하며 인기를 이어갔다. 지난 1월 출시돼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바이오하자드7’는 한국과 일본에서도 상위권을 차지하며 강력한 I·P 파워를 증명했다.

한편, 미국 로스엔젤레스에서 개최되는 ‘E3 2017’에 참가한 SIE는 오는 12일 오후 6시(현지시간) E3 미디어 콘퍼런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플레이스테이션4’ 신작 공개가 예상되는 가운데, 행사 전부터 루머가 등장했던 ‘갓오브워’의 PSVR 버전 등장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만약 ‘갓오브워’ PSVR 버전이 등장할 경우, PSVR의 강력한 ‘킬러 타이틀’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롤러코스터 드림즈’
정신 나간 놀이동산의 주인이 되어보는 VR게임, ‘롤러코스터 드림즈’다.

‘롤러코스터 드림즈’는 일본의 빔부소프트가 개발한 PSVR 지원 ‘놀이동산 경영 시뮬레이션’게임이다. 해당 장르의 대표작인 ‘롤러코스터 타이쿤’과 비슷한 방식으로 진행되며, PSVR을 쓰고 ‘프리워킹’ 모드를 통해 자신이 제작한 놀이동산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게임 플레이는 아주 간단하다. 자신이 원하는 콘셉트에 맞춰 놀이동산을 건설해야한다. 최고의 놀이동산도 가능하지만, 분명 ‘극한의 놀이동산’을 꿈꾸는 이용자도 많을 것으로 예상한다. 프리워킹 모드를 통해 PSVR을 쓰고 놀이동산을 즐길 수 있는데, 직접 말도 안 되는 ‘롤러코스터’에 탑승해 멀미를 경험할 수 있으며, ‘귀신의 집’에서는 좀비를 피해 도망 다니는 미니게임도 즐길 수 있다.

세상에서 가장 ‘정신 나간’ 놀이동산을 꿈꾸는 ‘몽상가’ PSVR 유저들에게 이번 주말 ‘롤러코스터 드림즈’를 ‘추천’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