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펀인터랙티브, ‘스팅어’ VR프로젝트 공개
에이펀인터랙티브, ‘스팅어’ VR프로젝트 공개
  • 임홍석 기자
  • 승인 2017.06.13 10:5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VFX 콘텐츠 전문 개발사 에이펀인터랙티브가 기아자동차와의 협업 VR프로젝트 ‘기아 스팅어 인터랙티브 VR’을 공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기아자동차가 최근 공개한 퍼포먼스 세단 ‘스팅어’를 대상으로 한 인터랙티브 콘텐츠다. HMD를 착용한 유저는 스팅어의 차문이나 트렁크 등을 열거나, 차량 색상 변경 등을 모두 자유롭게 설정하는 것이 가능하다. 특히 차 문을 열고 내부로 진입했을 때, 가죽 시트의 질감마저도 섬세하게 표현됐다는 점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리얼타임 VR콘텐츠 전문기업을 표방하는 에이펀인터랙티브의 최적화 작업이 이루어져, 오큘러스 리프트를 통해 구현된 ‘기아 스팅어 인터랙티브 VR’은 그래픽카드가 GTX 970 환경에서도 최상의 퀄리티로 90프레임을 확보하고 있다.

실제 기자가 에이펀인터랙티브에 방문, 해당 콘텐츠를 10분 이상 즐기는 동안 멀미 이슈는 체감하지 못했다. 하지만 VR콘텐츠를 처음 접하는 유저라면 어느 정도의 어지러움을 느낄 가능성이 예상된다. 자유롭게 차량을 확인 할 수 있도록 설정된 시점 이동으로 인해 가속도 이슈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물론 VR콘텐츠로의 가치와 시장성은 굉장히 뛰어나다는 평가다. 실제 ‘스팅어’ 차량에 대해서 전혀 정보가 없던 기자는 HMD를 착용한 상태로 차량 색상을 교체하고, 차량 내부를 꼼꼼히 살펴보는 등 ‘고객’의 입장에서 콘텐츠를 즐기고 있었기 때문이다. 만약 차량 실물을 확인하지 못한 고객에게 있어서는 최적의 카탈로그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에이펀인터랙티브의 권도균 대표는 “기아자동차와의 협업을 통해 만족스러운 VR콘텐츠가 탄생한 것 같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에 융합될 수 있는 VR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밝혔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