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게임과 광고의 만남 보나폰트 에드버게임 '주목'
VR게임과 광고의 만남 보나폰트 에드버게임 '주목'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7.06.16 16: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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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을 이용해 상품을 광고하는 형태는 이미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사례다. 간단한 게임을 클리어하면 쿠폰을 받고 이를 통해 현물 상품을 구매하는 시스템이 주를 이룬다. 혹자들은 이를 '에드버 게임(광고+게임)'이라 부르며 장르화하기도 했다. 그런데 이 에드버게임을 VR에서도 시도한 사례가 있어 소개해보고자 한다.

맥시코의 대표적인 생수브랜드 보나폰트가 한 소핑몰에서 VR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어머니의날 행사를 진행하기 위해 준비된 프로모션이다.

기어VR로 진행되는 이 프로모션은 비교적 쉽고 간단하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을 콘셉트로 잡았다. 기기를 착용한 유저는 미로를 탐험하게 되는데, 미로 속에서 특별한 간판 10개를 수집하는 것이 목표다. 정해진 시간은 60초. 시간 내에 미로속을 헤메는 구조다. 이들이 수집하는 간판은 보나폰트의 로고와 광고 문구가 담긴 내용들. 60초동안 수 많은 광고 간판을 보게 된다.

여기에 게임적인 재미를 더하기 위해 관람객들의 아이디를 기록, 웹상에서 스코어를 확인할 수 있도록 만들어 경쟁적 요소를 삽입했다. 현장 반응은 뜨거웠다는 후문이다.

개발난이도도 크게 높지 않고 쓰이는 제품들도 비싸지 않다. 기업은 저렴한 가격에 프로모션을 시도할 수 있고, 개발사는 공수를 들이지않고서도 프로젝트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어쩌면 국내 행사에서도 이 같은 프로모션을 만나볼 수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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