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인기 만화 ‘암살교실’을 소재로 한 VR게임 ‘암살교실 VR’이 금일 스팀을 통해 출시됐다. 게임은 원작 만화의 특성을 살려, 암살 기술을 배우는 과정을 다루고 있다.

암살교실은 만화책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실사 영화 제작으로까지 이어지는 등 큰 인기를 모은 작품이다. 실제로 동명의 원작만화는 판매량 2500만 부를 돌파했으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바탕으로 재인쇄를 이어가고 있다.

원작의 내용은 정체불명의 외계 생명체가 지구를 찾아오면서 시작된다. 지구를 파괴시킬 능력을 가진 이 생명체는 한 중학교의 담임선생님을 자처하고, 학생들은 정부가 제안한 100억엔의 현상금을 위해 선생님 암살에 도전하는 긴장감 넘치는 수업이 진행된다는 것이 이 만화의 설정이다.

‘암살교실 VR’에서 유저는 원작 속의 학생이 돼, ‘암살 특훈’을 진행하게 된다. 훈련은 ‘풍성 터뜨리기’로 진행된다. 유저는 총과 칼을 사용해 풍선을 터뜨림과 동시에 선생님 알살에도 도전해야만 한다. 하지만 물론, 선생님을 암살하기란 쉽지 않다. 유저는 특수한 풍선들을 터뜨리거나, 반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야만 암살의 기회가 올 것이라는 것이라고 개발사 측은 밝힌다.

한편, HTC바이브를 통해 즐길 수 이쓴 ‘암살교실 VR’은 현재 스팀을 통해 20%할인된 8400원에 판매중이다.

임홍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