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을 캔버스로 자신의 상상력을 디자인했던 AIX LAB이상수 대표가 오전 5시 명을 달리했다.
그는 2014년부터 VR분야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국내 최초 가상현실 디자인 스튜디오를 설립. 가상현실계 유망주이자 차세대를 이끌어나갈 인재로 집중 조명받았다.
특히 그의 작품 비욘드 더 스카이 VR은 각종 영화제에 노미네이트돼 작품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그의 가상현실은 항상 남달랐다. 항상 "아름다운 것도 중요하지만 편하게,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도 중요한 일"이라며 과장된 표현보다는 간결하고 독특한 표현을 선호했던 그다.
그는 국내 유수 개발팀들과 촬영팀, 기업들과 함께 협업하며 한국 가상현실계를 이끌어 나가던 인물이기에 그의 영면은 주변을 더 안타깝게 만든다.
무엇보다도 그가 그려나갈 가상현실 세계를 앞으로 볼 수 없다는 점은 더 가슴아픈일이 아닐까.
"일반적으로 가보지 못하는 세계를 가상현실에서 표현하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한번도 보지 못한 광경을 혹은 꿈속에서나 보던 광경을 눈으로 보고 체험해본다면 남다른 기분이 들지 않을까요? 책이나 영화와 같이 보는 세상에서 더 나아가 경험할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 보고 싶습니다"
힘들때도 항상 웃고 함께 이야기하면서 힘을 주던 그의 웃는 모습은 함께 뛰던 이들의 마음속에 영원하리라 믿는다.
고인명: 故 AIX랩 이상수 대표
빈 소: 서울 적십자병원 장례식장
발 인: 6월 20일 화요일
이하 AIX랩 황갑환 공동대표 부고 알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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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AIXLAB 황갑환 입니다.
이상수 대표의 장례가
서대문 서울적십자병원 http://naver.me/xzuc8e3j 장례식장에서 치뤄질 예정입니다. 빈소는 안내를 보시고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갑작스런 상황에 경황이 없어 죄송합니다.
18일(일) 오후 세 시부터 빈소가 차려질 예정이며,
20일 화요일 아침에 발인될 예정이오니 고인의 마지막 가시는길과 유가족분들의 상심에 큰 위로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