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STEAM 신작 랭킹 Top5] 대작 없었던 한주, 알짜 인디게임 ‘눈길’
[주간 STEAM 신작 랭킹 Top5] 대작 없었던 한주, 알짜 인디게임 ‘눈길’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6.19 1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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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 VR MMORPG 등 독특한 매력 ‘강세’ … ‘스매싱 더 배틀 VR’, 다음주 차트 진입 ‘예상’

유독 VR 대작 게임들의 등장이 잠잠했던 이번주 스팀 차트는 VR 인디게임인 ‘리핑 리워즈’와 ‘히파티아’가 분야별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얼리 억세스로 출시된 ‘히파티아’는 일반적인 MMORPG와 달리 소셜 기능이 특화됐으며, ‘리핑 리워즈’는 글로벌 VR게임 개발사인 번지의 디렉터가 참가해 유저들의 큰 관심을 받았다.

6월 2주차 스팀 신작 랭킹의 각 분야별로 살펴보면, 금주 ‘다운로드’ 차트는 리미트리스의 VR 어드벤처 게임 ‘리핑 리워즈’가 약 3,700 다운로드로 1위를, 타임파이어VR의 ‘히파티아’가 약 1,200 다운로드로 2위에 올랐다. 그 뒤로 베이징 엘리시움 인터랙티브 테크놀로지의 VR 슈팅게임 ‘좀비파이트 VR’와 더 셰이디 젠틀맨의 ‘판타지마 VR’, 프리즈믹 스튜디오의 ‘놈링: 미그레이션’은 1,000 다운로드에 못 미치는 성과를 거뒀다.

‘매출’ 랭킹 역시 이전에 비해 아쉬운 성적이 속출했다. 1위 ‘히파티아’는 4천만 원대 매출을 기록하며 차트 정상에 올랐다. 이어 ‘좀비파이트 VR’과 ‘판타지마 VR’이 1천만 원대 매출로 2위, 3위를 기록했으며, 아글 LLC의 VR 액션게임 ‘카타나X’와 네스트 에그 게임즈의 ‘몹 스타디움’이 각각 950만원, 650만원의 매출로 뒤를 이었다.

이번 주 신작 랭킹은 지난주에 이어 대작이 등장하지 않아 전반적으로 낮은 다운로드와 매출 수치를 기록했다. 차트 집계 마지막 날인 지난 16일이 돼서야 기대작인 스튜디오HG의 ‘스매싱 더 배틀 VR’이 등장했으나, 짧은 집계 기간으로 인해 스팀스파이에 전체 성적이 공개되지 않으며 금주 차트에 이름을 올리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E3 2017’에서는 대형 VR 타이틀이 대거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베데스다는 ‘폴아웃4 VR’과 ‘둠 VR’, PSVR 버전의 ‘스카이림 VR’을 공개했으며, 유비소프트 역시 VR 심리퍼즐게임 ‘트랜스퍼런스’와 VR 슈팅 ‘스페이스 정키’를 선보이면서 유저들의 심장을 흔들어놨다.


 

‘주목할 만한’ 타이틀 No.1 - ‘리핑 리워즈’

리미트리스가 제작한 VR 어드벤처 게임 ‘리핑 리워즈’다.
이 작품은 첫 번째 임무에 나선 사신이 주인공인 짧은 VR 단편 속에서 상호작용을 통해 간단한 몇 가지 선택을 해야 하는 VR 어드벤처 게임이다. 유저는 분기마다 감정에 따른 결정을 하고, 이를 통해 사신의 정체성을 결정된다. 특히, ‘리핑 리워즈’는 번지의 시네마틱 디렉터 매튜 워드가 제작하고, 토드 더 웻 스프로켓의 글렌 필립스가 음악에 참여했다.
‘리핑 리워즈’는 스팀에서 무료 다운로드 후, HTC바이브와 오큘러스 리프트로 즐길 수 있다.

 

‘주목할 만한’ 타이틀 No.2 - ‘히파티아’

타임파이어VR이 개발한 독특한 VR MMOPRG, ‘히파티아’다.
이 게임은 ‘히파티아’라는 이름의 도시에서 펼쳐지는 소셜 VR MMORPG다. 몬스터를 사냥하고 경험치를 올려 강해지는 일반적인 MMORPG와 달리, 다른 유저들과 대화를 하거나, 함께 마법을 활용해 퍼즐을 푸는 등 소셜 요소가 핵심인 게임이다. 또한 게임 속에서 찍은 VR 사진을 공유할 수도 있어, 일종의 소셜 VR로서 성공 가능성이 기대되는 작품이다.
현재 얼리 억세스 단계인 ‘히파티아’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예정이며, 스팀에서 32,000원에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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