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녀 VR게임 ‘낸시 VR’, 중국서 '흥행' 글로벌 성적 기대
미소녀 VR게임 ‘낸시 VR’, 중국서 '흥행' 글로벌 성적 기대
  • 임홍석 기자
  • 승인 2017.06.22 2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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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판 VR 카노조, 중국판 서머레슨으로 유명세를 탄 미소녀 VR게임 ‘낸시 VR’(Nancy's Summer VR)이 흥행 가도를 달린다. 중국 시장을 기점으로 전 세계적으로 바람을 타면서 가상현실계 유망 어플리케이션으로 자리매김했다. 

‘낸시 VR’은 아름다운 섬에서 미소녀와 함께하는 일상을 담아낸 VR게임이다. 섬에는 카지노, 바다, 호텔 등 온갖 즐길 거리가 준비돼 있다. 유저는 섬에서 카지노 도박을 즐기거나 미소녀에게 선크림을 발라주는 등의 콘텐츠 들을 즐길 수 있다.

‘낸시 VR’은 2016년 12월 스팀을 통해 HTC바이브, 오큘러스 리프트 버전을 출시하고, iOS를 통해 모바일 버전을 정식 출시했다. 출시된 지 반년이 흐른 현재 스팀 판매량은 7,200여개 정도로 10,500원의 가격을 계산해보면 7천 5백만원 이상의 수익을 거둬들였다.

여기까지만 본다면 ‘대박’이라는 표현이 어울릴까 싶지만, 모바일 상황을 본다면 얘기가 달라진다. 중국 iOS 버전의 ‘낸시 VR’에는 현재 2,815개의 사용자 평가가 등록돼 있으며 평균 4의 유저평점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 게임의 특성상 과금이 없다면 30분 내외에 모든 콘텐츠가 소진되기 때문에 과금비율도 상당할 것이란 예상이다.

2천명이 넘는 유저들에게 평점 4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낸시 VR’은 현재 안드로이드 버전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직 테스트 버전으로 서비스 중이지만 유저들의 기대심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의 모바일마켓 ‘탭탭’에서 37만 다운로드를 넘어선 ‘낸시 VR’은 현재 인기순위 14위에 랭크돼 있다. 특히 탭탭이 2016년에 설립된 작은 플랫폼이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다른 플랫폼에서의 ‘낸시 VR’ 성적은 예상을 훨씬 웃돌 것이라는 분석이다.

플랫폼 ‘탭탭’의 관계자는 “‘낸시 VR’ 개발사인 ‘헤이타오’는 현지에서 VR게임 개발력으로 인정받고 있다”라며 “유저들의 평가가 예상을 훨씬 웃도는 만큼 높은 매출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한편, ‘낸시 VR’은 국내 애플 앱스토어 혹은 스팀을 통해 구입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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