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파포인트’, 예상치 못한 반격 ‘성공적’
[주간 PSVR 글로벌 Top5] ‘파포인트’, 예상치 못한 반격 ‘성공적’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6.26 1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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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시장 출시와 동시에 1위 석권 … 서머레슨, 신작 ‘앨리슨 스노우’ 발매

전 세계적으로 ‘철권7’의 열기가 뜨거운 가운데, 일본 시장에 출시된 ‘파포인트’가 의외의 일격을 날리는데 성공했다. ‘파포인트’는 출시와 동시에 일본 차트 1위를 차지하는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한국과 미국 시장에서는 ‘철권7’이 여전이 강력한 모습을 보이며 지난주와 유사한 형국을 이어갔다.

6월 4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서 두각을 나타낸 작품은 바로 ‘파포인트’다. 지난 22일 일본 판매를 시작한 ‘파포인트’는 출시 첫 주 만에 차트 최정상에 올랐다. PSVR 에임 콘트롤러와의 번들 판매와 특유의 사실감 넘치는 게임성이 호성적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특히, ‘파포인트’는 FPS가 인기 있는 미국이 아니라 일본에서 1위를 달성해 이목이 집중됐다. 현재 ‘철권7’ 외에는 신규 타이틀이 없다는 점에서 일본 차트 내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한국과 미국 시장은 지난주에 이어 ‘철권7’ 독주체제가 꾸준히 지속됐다. 2위와 3위에 위치한 ‘서머레슨: 미야모토 히카리 컬렉션(이하 서머레슨)’,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이하 바이오하자드7)’, ‘언틸 던: 러쉬 오브 블러드’ 역시 순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더불어 미국에서는 유비소프트의 기대작이었던 ‘스타트렉: 브릿지 크루’가 차트 밖으로 밀려나면서 신작들의 상승세가 주춤했다.

한편, 지난 22일 일본에서는 ‘파포인트’와 함께 서머레슨의 추가 콘텐츠인 ‘앨리슨 스노우: 7시간의 정원’이 출시됐다. 미국에서 온 금발머리 여학생 앨리슨 스노우와 여름 휴가를 보내는 콘셉트의 이번 작품은 추가 DLC 2종과 의상 등이 포함된 디럭스판도 판매를 시작했으며, 일반판은 2,980엔(약 3만원), 디럭스판은 8,320엔(약 8만 5천원)의 가격이 책정됐다. 다만 국내 정식 발매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레이스 더 선’
고전 레이싱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VR게임, ‘레이스 더 선’이다.

‘레이스 더 선’은 지난해 5월 출시된 플립플라이의 인디 레이싱 게임이다. 유저는 태양의 힘으로 움직이는 비행선을 조종해 레이스를 펼치게 되며, 밤이 되기 전까지 최대한 빠른 속도로 목표점을 향해 날아가야 한다. 석양의 뒤를 따라 달리는 것만이 최대한 오래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방법이다.

특히, ‘레이스 더 선’은 PSVR을 지원해 VR에서도 폴리곤으로 구성된 고전 레이싱의 즐거움을 제공한다.  또한 태양이라는 목표점을 향해 가면서 시선의 이동이 많지 않아 플레이에 무리가 없다. 또한 게임 세션 자체가 빠른 시간 내에 종료되기 때문에 PSVR 유저들의 휴식시간을 책임질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디자인, 순수한 게임성을 그리워하는 ‘올드 게이머’ PSVR 유저들에게 이번 주말 ‘레이스 더 선’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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