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타VR, VR서밋서 프로젝트 '좀비 데이' 티저 공개
벤타VR, VR서밋서 프로젝트 '좀비 데이' 티저 공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7.06.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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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파 영상 촬영 업체로 이름을 알린 벤타VR이 신작 콘텐츠를 선보인다. 벤타VR은 오는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VR서밋 2017'에 참가, 신작 인터랙티브 영상 프로젝트 '좀비 데이'를 공개했다.

이번 영상은 좀비들이 들끓는 세계에 침투, 치료제를 구하기 위한 주인공과 동료들의 사투를 그려낸 영상이다. 전체 분량은 7분. 짧은 시간 동안 배경을 달리 하면서 독특한 시나리오 전개 기법을 채용한 것이 핵심이다.


​특히 영화 올드보이를 연상케 하는 좁은 복도신에서의 액션이 재미. 좀비들 사이를 숨죽이면서 지나나가는 장면과 눈앞에서 흰자위를 번뜩이는 좀비들을 바라보면서 새로운 공포를 체험할 수 있다.


벤타VR 김만재 기술팀장은 이 작품을 개발하기 위해 7개월이 넘는 제작기간이 소요됐다고 이야기한다. 보통 벤타VR의 작업속도를 감안하면 3배이상 작업 기간이 걸린 셈이다. 그 만큼 공을 들였다고 그는 말했다.

"이번 촬영에는 영화적 기법을 대거 동원했습니다. 영화 부산행팀에 조언을 구해 연출이나 세트, 기법, 배우들까지도 모두 영화를 기준으로 준비해 촬영한 영상입니다. 시행착오들도 있었지만 좋은 영상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김 팀장은 특히 좁은 병원에서의 씬을 연출하기 위해 공을 들였다고 설명했다. 좁은 공간을 7m동안 이동하게 되는데 이동하는 시간동안 보여지는 연출이 영화의 백미라고 그는 말한다.

영화 외적인 부분으로 준비된 인터랙티브 연출도 야심차게 준비된 카드 중 하나다. 좀비들을 막기 위해 특정 액션을 취하게 되고 이 결과로 인해 관객들을 영화 속으로 끌어 들이는 것이 목표라는 설정이다.


"좀 더 많은 관객들에게 선보이면서 피드백을 받고 싶습니다. 어떤 느낌인지, 어떻게 테스트를 하는지, 인터랙티브에 성공하는지 등 반응을 더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더 훌륭한 인터랙티브를 집어넣는게 현재로서는 목표인만큼 충실하게 기술력을 쌓아 나가겠습니다."


한편, '좀비 데이'트레일러는 오는 6월 30일까지 일산 킨텍스 VR서밋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가 종료된 이후에는 풀버전을 편성, 부산영화체험박물관 4층에서 공식 전시된다. 올여름 더위를 날려버릴 공포 영화를 찾는다면 한번 쯤 체험해보는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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