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AR로 체험하는 실감나는 백과사전, ‘헬로브이알’
VR·AR로 체험하는 실감나는 백과사전, ‘헬로브이알’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6.30 1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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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에 설립된 VR 스타트업 ‘헬로브이알’이 6월 28일부터 3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VR서밋 2017’에 참가, 자사의 가상현실 백과사전 ‘헬로브이알’ 시리즈를 공개했다.

‘헬로브이알’은 VR과 AR 기술이 결합된 유아교육용 백과사전이다. 먼저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교재별 주제에 맞는 헬로브이알 어플을 다운받고, 어플을 실행한 뒤 HMD에 장착하면 모든 준비가 끝난다. 이어 책장을 한 장씩 넘기면, 핸드폰의 카메라로 책장에 그려진 이미지를 인식해 페이지별 VR·AR 이미지가 화면상에 구현된다. 단, 어플을 활용하기 위해서는 카메라가 외부로 노출될 수 있는 기어 VR이나 구멍이 뚫린 카드보드가 필요하다.

최근 교육사업 분야에서 VR과 AR을 활용한 다양한 시도들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이미지 마커를 활용한 AR 교재가 많지만, 헬로브이알은 하나의 교재에 VR·AR을 모두 활용해 차별화를 꾀했다. 예를 들어 챕터 소개면에는 AR을 활용해 페이지 가독성을 높이고, 스토리텔링이 필요한 부분에서는 VR로 전달효과를 높이는 방식이다. 

또한, 유니티 엔진과 뷰포리아 AR 플러그인을 활용해 깔끔한 이미지를 제공해 시각적으로도 ‘눈길을 끌 만한’ 퀄리티를 제공한다. 이와 같은 요소들을 통해 헬로브이알은 기존 교재들에 비해 보다 실감나는 경험을 아이들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플레이엑스포에 이어 두 번째로 박람회에 참가한 헬로브이알은 향후 5~10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는 VR·AR 백과사전을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교육기관을 중심으로 보급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헬로브이알은 화성시 소재 학교와 유치원을 대상으로 필드 테스트를 진행 중이며, 대부분의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헬로브이알은 오는 7월 중 가상현실 백과사전 ‘헬로브이알’ 시리즈 중 바다, 공룡, 태양계 등 3종의 교재를 온라인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이어 정글과 인체를 주제로 한 교재도 연내 공개를 목표로 개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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