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크노블러드코리아 'FOVE' PC방 소규모 그룹테스트 개최
테크노블러드코리아 'FOVE' PC방 소규모 그룹테스트 개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7.07.05 1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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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노블러드코리아는 5일 강남역 인근에 위치한 PC방에서 자사 플랫폼 버추얼게이트와 FOVE를 시연하는 자리를 가졌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약 150명이 넘는 테스터들이 몰려들면서 성황을 이뤘다.


​테크노블러드코리아측은 PC방 한켠을 FOVE 테스트존으로 세팅하고 기기 12대를 설치해 방문자들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했다. 엎서 업주, 개발자, 유저들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을 받았으며 현장 PC방 방문객들 중 일부도 테스터에 참가하면서 열기를 더했다.

현장 FGT는 비교적 활발하게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매 좌석마다 현장 스태프가 배치, 각 스태프가 유저들의 플레이를 돕는가 하면 즉석에서 질문과 답변을 받으며 원활한 의사 소통을 하는 대목이 눈길을 끈다.


현장에서는 쉬지 않고 테스터들이 몰려 드는 가운데 PC방 업주들의 참가가 눈에 띈다. 직접 기기를 테스트하는 업주들도 적지 않은 반면에 한발짝 떨어져서 현장을 구경하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이들 중 자신을 S PC방 업주라고 밝힌 한 테스터는 "내가 테스트하는 것은 아무 의미 없고 테스트하는 사람들을 자세히 지켜 봤는데 머리에 기계를 쓰고 한참동안 집중해서 게임을하는 것 같아 성공 가능성이 있겠다고 판단했다"라며 "다른건 다 밀어두고서라도 얼마를 벌 수 있는가가 가장 중요한 문제여서 수지타산을 따져보고 도입해볼 것"이라고 답했다.


한창 테스트를 끝마친 유저들에게 소감을 묻자 의외로 긍정적인 평가가 들려 온다. 한 테스터는 "VR게임을 몇번 해보긴했느데 이렇게 장시간 게임을 해본 것은 처음"이라며 "신기하다는 기분이 드는 점이 장점이지만 게임이 생각보다 단순해 좀 더 다양한 게임이 있다면 재미있게 즐길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테크노블러드코리아측은 이번 테스트 이후 데이터를 점검, 향후 사업 행보에 반영할 예정이다. 성과가 괜찮을 경우 근시일내에 고정 테스트존을 마련하고 점차 확장해 나가겠다는 전략도 밝혔다.


테크노블러드 장웅식 팀장은 "좀 더 지켜보면서 정확한 결과를 산출해봐야하겠지만 현재 유저들의 반응과 피드백이 나쁘지 않아 긍정적인 면이 있다"며 "이번 테스트를 기반으로 부산 등 지방 지역에서도 테스트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테크노블러드코리아는 이날 행사에서 자사 플랫폼인 버추얼게이트를 본격 가동, PC방 환경에서도 게임을 실행하고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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