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파포인트’, 철권7과 PSVR 차트 주도
[주간 PSVR 글로벌 Top5] ‘파포인트’, 철권7과 PSVR 차트 주도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7.10 20:4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기대작 미출시로 기존 타이틀 ‘강세’ … SIEK, 20일까지 PSVR 타이틀 할인판매

PSVR 타이틀 여름 세일이 본격적인 막을 올린 가운데, ‘철권7’이 금주 글로벌 차트 1위를 한 주 더 유지했다. 이와 함께 일본에서 맹활약 중인 ‘파포인트’ 역시 현지 차트 정상을 굳건히 지켰다. 다만 PSVR 신작 출시가 더뎌짐에 따라,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의 역동성도 다소 감소하는 형국을 보였다.

7월 2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 들어서도 ‘철권7’의 강세는 여전했다. 한국에서 6주째 오프라인 판매량 1위를 거머쥔 ‘철권7’은 미국 차트에서도 5주간 최정상의 지위를 유지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PSVR 모드가 부실한 관계로, ‘철권7’은 출시 1달이 넘은 지금까지도 PSVR 유저들로부터 VR 타이틀로 인정받지 못하는 상황이다.

반면 일본에서는 ‘철권7’을 완벽하게 밀어내며 한 달 가량 정상을 독주 중인 ‘파포인트’ 역시 승승장구를 이어갔다. 더불어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도 지난주에 이어 2위를 지켰는데, 이는 ‘에이스 컴뱃7’, ‘그란투리스모: 스포트’ 등 기대작들이 여전히 명확한 출시 시점을 밝히지 않으면서 유저들이 다시 기존 타이틀로 회귀하고 있는 현상을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PSVR이 출시 1주년을 향해감에 따라, 글로벌 주간 PSVR 차트는 각 국가별 양상이 뚜렷해지는 형국이다. 예약판매가 비교적 빠른 일본은 ‘사전예약’ 타이틀이 강세를 보였다면, 폭넓은 유저층으로 인해 비교적 타이틀 소비 속도가 느린 미국은 기존 론칭 타이틀이 여차트를 점령했다. 이에 반해 한국은 게임성이 안정적인 타이틀이 주로 등장해, 빠른 트렌드 파악 속도를 드러냈다.

한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코리아(SIEK)는 오는 7월 20일까지 플레이스테이션 스토어를 통해 PSVR 타이틀의 할인 판매를 시작했다. ‘배트맨: 아캄 VR’, ‘모탈 블리츠’, ‘언어씽 마스’ 등의 인기 PSVR 타이틀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며,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회원은 최대 60%까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오! 마이 제네시스 VR’
작은 행성의 창조주가 되는 VR판 ‘블랙앤화이트’, ‘오! 마이 제네시스 VR’이다.

‘오! 마이 제네시스 VR’은 지난 10월 13일 PSVR 론칭과 함께 출시된 중국 개발사 XPEC 엔터테인먼트의 PSVR용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유저는 우주의 창조신이 돼 자신의 두 손으로 별을 통치하게 되며, 각종 기이하고 다양한 도전 속에서 생명과 문명을 발전시켜야 한다.

유저는 양손에 든 무브 콘트롤러를 활용해 행성 위치 이동에서부터 행성 내 생태계 관리까지 일종의 우주 경영 시뮬레이션을 즐길 수 있다. 특히 게임 도중 행성을 움직여 날아오는 운석을 피할 경우, 행성에 거주하는 생명체들이 유저를 향해 절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다. 또한 악마와 같은 조물주가 되어 우주를 모두 파괴하는 등 색다른 플레이도 가능하다.

나만의 작은 우주를 마련하고 싶은 ‘살림꾼’ PSVR 유저들에게 이번 주말 ‘오! 마이 제네시스 VR’을 ‘추천’한다.

Tag
#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