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장가에서 뜨거운 열풍을 일으킨 ‘스파이더맨: 홈커밍’이 스팀 VR 신작 차트를 사로잡으며, 대작 게임에 목말라있던 스팀 VR 유저들을 사로잡았다. 금주 스팀 신작 랭킹에서는 ‘스파이더맨: 홈커밍 – VR 익스피리언스’와 ‘더 크립트 오브 아낙 샤바 – VR’이 다운로드 및 매출 차트 정상을 차지했다.
7월 1주차 스팀 신작 랭킹은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마블 I·P를 활용한 ‘스파이더맨: 홈커밍 – VR 익스피리언스’이 등장해, 1만 다운로드 이상을 기록한 타이틀이 다시 차트에 모습을 드러냈다. 다만 영화 홍보를 목적으로 공개된 무료 콘텐츠였기에, 매출 차트를 뒤집을 만한 파급력은 나타나지 않았다.
각 분야별 차트를 살펴보면, 먼저 ‘다운로드’ 랭킹은 소니 픽쳐스 VR의 ‘스파이더맨: 홈커밍 – VR 익스피리언스’가 19,339 다운로드를 기록하며 압도적인 1위에 올랐다. 이어 얼리 억세스로 출시된 ‘더 크립트 오브 아낙 샤바 – VR’이 5,238 다운로드로 2위를 기록했다. 다만, 3위인 이스케이프 VR의 ‘로스트 레전드: 더 파라오스 툼’부터 ‘프론트 디펜스’, ‘어스퀘이크 시뮬레이터 VR’는 1천 다운로드 내외를 맴돌며 상위권과 큰 격차를 보였다.
스파이더맨의 압도적인 다운로드에도 ‘매출’ 랭킹은 ‘더 크립트 오브 아낙 샤바 – VR’이 2,000만 원대의 매출로 1위를 차지했다. 바이브 스튜디오 출신의 ‘프론트 디펜스’가 1,700만원, 프로스트바이트 게임즈의 ‘히어로즈 네버 다이’가 1,150만원으로 2위, 3위에 올랐다. 이어 ‘로스트 레전드: 더 파라오스 툼’, ‘제노박스 VR’이 1천만 원대 매출을 밑돌았다.
‘스파이더맨: 홈커핑 – VR 익스피리언스’의 등장으로 다소 침체를 겪고 있던 스팀 VR 신작 차트가 활기를 찾았다. 여기에 지난 6일 출시된 일리언게임즈의 ‘프레타: 벤데타 라이징’은 출시와 동시에 VR게임 탑셀러를 차지하는 성과를 기록했다. 짧은 집계기간으로 인해 금주 차트에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만큼, 차주 VR 스팀 차트에서 등장할 성과에 귀추가 주목된다.
‘주목할 만한’ 타이틀 No.1 - ‘스파이더맨: 홈커밍 – VR 익스피리언스’ 소니 픽쳐스 VR이 제작한 영화 홍보용 VR게임 ‘스파이더맨: 홈커밍 – VR 익스피리언스’다. |
‘주목할 만한’ 타이틀 No.2 - ‘더 크립트 오브 아낙 샤바 – VR’ 버추얼 레이지 스튜디오의 VR 액션 RPG ‘더 크립트 오브 아낙 샤바 – VR’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