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로 명령하는 VR콘텐츠 등장 … 새 시대 여는 신호탄될까
뇌파로 명령하는 VR콘텐츠 등장 … 새 시대 여는 신호탄될까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7.07.24 15: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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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를 이용해 가상현실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시대가 오고 있는 것일까. 적어도 그 실험이 진행중인 것은 분명해 보인다.

뉴욕대학교 소속 연구팀 WEVR은 자사가 개발한 뇌파 콘트롤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 시스템은 뉴로스카이가 개발한 EEG시스템을 채용, 추적된 데이터를 가상현실에 접합하는 형태로 개발됐다.

쉽게 말해 머리에 뇌파추적기를 쓴 다음 추적된 뇌파를 활용해 가상현실 시스템을 구동하는데 쓰는 구조다.

현재 이들이 개발한 시스템은 '명상 어플리케이션'을 구동하고, 전동 의자를 조작할 수 있으며, 온도조절을 위한 선풍기 등을 트는 조작이 가능하다. 별다른 콘트롤러 없이 그저 HMD를 쓰고만 있으면 모든 조작이 가능한 수준이라고 개발사 측은 밝혔다.

이들은 이 외에도 가상현실속 물건들과 상호작용한 부분들을 연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 아직 구체적인 결과물은 확인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해서 이들의 결과물이 완전히 허구인것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이 같은 기술력을 기반으로 해외 유명 전시회 등에 출품하기도 했으며 뇌과학 인터페이스전문 연구사이트인 OPENBCI를 통해서도 등록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상상속에서만 존재하던 가상현실 세상이 곧 다가올 수 있는 것일까. 이들의 활동을 지켜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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