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글로벌 차트, 여름 특화 장르 인기 ‘눈길’
[주간 PSVR 글로벌 Top5] 글로벌 차트, 여름 특화 장르 인기 ‘눈길’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7.31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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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러 ‘바이오하자드7’, 연애시뮬 ‘서머레슨’ 강세 … ‘파라노말 액티비티’, 8월 PSVR 유저 심장 조준

국내 시장에 PSVR 신작 출시가 뜸해짐에 따라, 유저들 사이에서도 PSVR에 대한 관심도가 하락하는 분위기다. 금주 PSVR 글로벌 차트에서는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이하 바이오하자드7)’이 미국 1위를 차지하면서 강세를 보였다. 이와 함께 오는 10월 출시를 앞둔 레이싱게임 ‘그란투리스모: 스포트(이하 그란투리스모)’ 역시 일본 차트 1위를 유지하며 유저들의 높은 기대감을 증명했다.

7월의 마지막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타이틀은 바로 ‘바이오하자드7’이다. 비교적 차트 변동이 거의 없는 한국에서 2달이 넘는 기간 동안 3위를 유지한 데 이어, 일본 차트 5위와 함께 미국에서 다시 차트 정상을 정복하는데 성공했다. 이는 여름 시즌에 접어들면서 호러 장르에 대한 유저들의 관심이 높아진 것과 더불어, 미국 시장에서 ‘철권7’의 하락세가 눈에 띄게 강해진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일본에서는 10월 출시 일정 공개와 함께 차트를 석권한 ‘그란투리스모’가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모양새다. 반면, 한 달 빠르게 론칭되는 ‘프로젝트 카스 2’는 지난주 5위에서 차트 밖으로 밀려나면서 아쉬움을 삼켜야했다. 이와 함께 ‘플레이스테이션 VR 월드’도 1년 가까운 기간 동안 꾸준한 인기를 증명했으며, 여름철을 배경으로 한 연애 시뮬레이션 ‘서머레슨: 미야모토 히카리 컬렉션’도 재차 차트에 진입했다. 

더불어 한국과 미국 차트에서 ‘파포인트’의 선전도 눈에 띈다. 신규 에임 콘트롤러를 활용한 직관적인 조작이 기대를 모았으나, 한정적인 게임 내 콘텐츠 등 유저들을 사로잡지 못하면서 초기 다소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그러나 최근 다양한 프로모션 행사에서 모습을 드러내면서, FPS 팬들을 끌어들이고 있어 향후 상승세가 기대된다.

한편, 오는 8월 스팀으로 선출시된 호러게임 ‘파라노말 액티비티: 더 로스트 소울’이 PSVR로 출시될 예정이다. 손전등만 들고 어두운 집 안을 탐험하면서 보이지 않는 ‘악령’과 생존게임을 펼쳐야 하는 만큼, VR의 특성을 잘 활용한 공포라는 설명이다. 특히 ‘바이오하자드7’가 PSVR 유저들에게 극한의 공포를 선사했던 만큼, 차기 호러게임 후계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그란투리스모: 스포트’
플레이스테이션을 대표하는 명작 레이싱게임의 신작, ‘그란투리스모: 스포트’다.

‘그란투리스모: 스포트’는 폴리포니 디지털이 개발하고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가 퍼블리싱하는 플레이스테이션 대표 타이틀 중 하나다. 이번 신작에서는 60fps의 4K HDR 그래픽으로 구현된 생생한 레이싱 화면을 선사하며, 150대 이상의 차량과 17곳의 트랙 코스를 지원한다. 또한 갤러리, 타임라인 등 풍부한 소셜 기능을 탑재했으며, 오픈 로비에서 다른 플레이어가 주최한 레이스에 참가해 경쟁할 수도 있다.

특히, 신작 ‘그란투리스모: 스포트’는 시리즈 최초로 VR 모드를 지원해 눈길을 끈다. 차량 운전석에서 360도 전방위 공간을 체험할 수 있으며, 실제 레이싱카 내부에서 들을 수 있는 엔진음을 비롯한 다양한 소음을 리얼한 3D 사운드로 구현해 유저의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최근 SIEK가 ‘그란투리스모: 스포트’를 오는 10월 17일에 출시함에 따라, 올 가을 국내 PSVR 유저들의 안방에 레이싱머신들의 굉음이 울려퍼질 전망이다.

속도감이 주는 쾌감을 즐기는 ‘바람의 아들’ PSVR 유저들에게 이번 가을 ‘그란투리스모: 스포트’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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