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델란드 재활의료팀 '무브 투 큐어' 재활치료에 가상현실 채용
네델란드 재활의료팀 '무브 투 큐어' 재활치료에 가상현실 채용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8.01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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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델란드의 재활의학 전문팀 '무브 투 큐어'가 재활의학에 가상현실이 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무브 투 큐어'는 네델란드 올림픽대표팀 재활 의료팀으로 활동했고 AC밀란을 비롯 유명 축구팀 수석 닥터로 근무한 리벤 마스캘리크가 설립하고 분야 석박사들이 함께 모여 운영하는 전문 팀이다. 지난 2001년부터 '무브 투 큐어'프로젝트를 설립, 재활 전문팀으로서 명성을 쌓았다.

​이들은 가상현실이 재활지료 전반에 걸쳐 시너지효과를 발휘할 수 있으며 새로운 영역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 말한다.

무브 투 큐어 소속 프레드릭 네이씨는 "가상현실은 재활자의 동기부여, 운동법 습득, 재활 프로그램 수행 능력 등 다방면에서 효율성이 입증됐다"라며 "앞으로 더 크게 발전할 수 있는 유망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프레드릭의 설명에 따르면 환자들은 일반적으로 재활센터에서 길고 지루환 과정을 반복적으로 쌓아 나가야 한다. 그렇다보니 동기를 부여해야 하는데 그 과정이 순탄한것만은 아니라고 한다. 특히 재활자들이 재활치료센터안에서 벽을 비롯 삭막한 환경 속에서 운동을 하게 되는 부분이 가장 힘든 요소들이라고 이야기한다. 때문에 새로운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가상현실이야 말로 분위기를 전환할 수 있는 요소라고 그는 설명했다. 


삭막한 배경이 아니라 탁트인 공간을 보면서 운동을 할 수 있고, 그 과정에서 올바른 운동법도 함께 녹여낸다면 시너지 효과가날 수 있을 것이란 이야기다.

특히 그는 가상현실속 게임을 이용하면 힘든 과정도 보다 쉽게 버텨낼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재활 과정을 간단한 게임으로 만들고 이를 따라하면서 다른 이들과 경쟁하는 한편, 자신의 기록과도 싸워 나가면서 흥미를 유발할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이야기다.


프레드릭은 "'무브 투 큐어'는 추후 가상현실 재활 프로그램을 보다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며 "재활을 원하는 이들이나 자신들의 몸을 콘트롤하기를 원하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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