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VIDIA Edge Program 탑3 공개 … 국내 VR개발사 ‘에이펀’ 선정
NVIDIA Edge Program 탑3 공개 … 국내 VR개발사 ‘에이펀’ 선정
  • 임홍석 기자
  • 승인 2017.08.01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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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게임즈와 엔비디아가 협력, 언리얼엔진을 활용한 최상의 작업물을 선정하는 신규 프로그램 ‘NVIDIA Edge Program’의 제1회 당선작이 공개됐다. 이 프로그램은 언리얼엔진을 활용한 콘텐츠라면 조건 없이 SNS의 ‘해쉬태그’만으로 참여가 가능한 만큼 그 방식이 간편하지만, 그만큼 수많은 경쟁자들이 몰렸던 프로그램이다. 매번 프로그램마다 콘텐츠는 ‘탑3’를 선정하며, 순위를 나누지는 않는다.

이번에 선정된 작품은 스웨덴의 예술가 ‘Simon Stålenhag’의 컨셉을 활용해 제작된 프로젝트 영상, 외계 행성을 소재로한 VR게임 ‘Planetrism’, 기아자동차의 ‘스팅어’를 소재로 제작된 ‘스팅어 VR’ 이상 세 작품이다. 

‘Simon Stålenhag’과 ‘Planetrism’는 모두 현재 개발을 진행 중인 작품으로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개발 상황과 컨셉 영상들을 공유하고 있다. 아직 완성작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현재 공개된 영상들만 보더라도 ‘역시’라는 말이 절로 나올 만큼의 퀄리티를 자랑하고 있다. 

국내 개발사 중에서 유일하게 선정된 에이펀인터랙티브의 ‘스팅어 VR’은 이미 완성된 콘텐츠로서, 전 세계 모터쇼에서 딜러들에게 공개돼 찬사를 받은 콘텐츠다. 실제 자동차인 ‘스팅어’를 실사 모습 그대로 재현한 이 콘텐츠는 자동차의 색과 휠의 모양 등을 실제로 바꿔보는 인터랙션 요소를 통해 자동차 카탈로그 시장의 변화를 이끌어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에이펀의 '스팅어 VR'

에이펀인터랙티브의 권도균 대표는 “우리의 실력이 어떻게 평가받을지에 대한 호기심에 제출하게 됐다”라며 “제 1회 프로그램에 선정돼 매우 기쁘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멋진 작품을 선보이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에픽게임즈 측은 이번 프로그램을 매달 진행할 것이라 밝히고 있다. 회사측은 자사 블로그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에서 떨어졌더라고 꼭 재도전 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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