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8월 10일 국내에서 개봉하는 공포영화 ‘애나벨: 인형의 주인’을 미리 만나볼 수 있는 VR영상이 공개됐다.

‘애나벨’은 악령이 깃든 ‘인형 애나벨’과 관련된 사건들로 전개되는 공포영화 시리즈로서, 지난 2014년 국내에서 개봉한 첫 번째 작품 ‘애나벨’은 국내에서만 100만 관객을 불러 모으면서 그해 국내에서 개봉한 공포영화 중 최다 관객 동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어느덧 3년이 지나 완성된 속편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인형 애나벨의 탄생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애나벨: 인형의 주인’은 아직 국내에서는 개봉하지 않았지만, 해외에서 들려오는 호평으로 인해 많은 국내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엇보다 영화비평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신선도 100%를 달성하는 등 유례없는 호평이 이어지는 만큼, 가히 역대급 공포를 선사할 것이란 평가를 받는 중이다.

워너브라더스가 공개한 ‘Bee's ROOM VR’은 ‘애나벨: 인형의 주인’를 소재로 한 VR영상이다. 이 영상에서 유저는 애나벨과 함께 침실에서 귀신과 숨바꼭질을 하게 된다. 사방의 물건이 움직이고, 귀신이 나타나는 방안에서 유저가 할 수 있는 행동이란 딱히 없다. 그냥 공포를 마주할 뿐이다.

한편, ‘Bee's ROOM VR’은 기어 VR, 페이스북 360 그리고 유투브 360을 통해 즐길 수 있다.

임홍석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