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 페스티벌에 등장한 ‘몬스터 큐브’ … VR대중화 앞장선다
락 페스티벌에 등장한 ‘몬스터 큐브’ … VR대중화 앞장선다
  • 임홍석 기자
  • 승인 2017.08.14 16: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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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은 2006년 처음 축제가 시작된 이래, 매년 여름 인천 송도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대표 락 페스티벌이다. 그 역사만큼이나 두터운 팬덤으로 유명한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는 매년 수만 명의 관객들이 찾아오는 것으로 유명, 현장의 부스 가격만 해도 수천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처럼 막대한 영향력을 자랑하는 펜타포트 현장에 VR전문기업 GPM의 ‘몬스터 큐브’가 등장했다. GPM은 8월 11일부터 13일 까지 진행된 ‘2017 인천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주최 측의 공식 초청으로 참석, 자사의 몬스터 큐브 3대를 설치하고 음악 팬들을 맞이했다.

많은 VR업체 중에서 몬스터큐브가 초청받게 된 가장 큰 이유로는 역시 큐브의 간편함과 다양성이 꼽힌다. 큐브만 통째로 이동시킨다면 모든 준비가 끝나기 때문에 그 설치가 매우 간편하며, HTC바이브를 활용해 VR콘텐츠들을 즐길 수 있기 때문에 페스티벌의 컨셉에 맞는 게임 제공에 알맞기 때문이다. GPM은 락 페스티벌의 특성에 맞게 음악, 드럼, 좀비 게임 등의 콘텐츠를 중심으로 시연자리를 마련했다.

현장의 분위기 역시 매우 긍정적이었다. 관객들은 무대에서 아티스트의 공연이 진행되는 중에도 몬스터 큐브에서 VR게임을 즐길 정도였기 때문이다. 게다가 GPM은 실제로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에서 VR테마파크 ‘몬스터VR’을 성공적으로 운영 중에 있는 만큼, 그 홍보효과도 남달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앞으로 여러 페스티벌에서 몬스터큐브를 만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GPM의 입장에서 페스티벌 참가는 아무래도 수익보다는 홍보의 목적을 둘 수밖에 없는데, 문제는 VR테마파크 ‘몬스터VR’이 너무 잘 나간다는(?) 것이다. 지난 8월 4일 공식 오픈한 ‘몬스터VR’은 10일만에 매출액이 1억 4천 만원을 넘어섰다. 고객들의 방문이 이어지자 신규 체인 요청도 쇄도, 오는 9월에는 여러 지역에 ‘몬스터VR’ 체인도 공개될 계획이다.

송도 트리플스트리트의 ‘몬스터VR’은 10일만에 매출 1억 4천만원을 돌파했다

GPM의 박성준 대표는 “이제 많은 분들이 VR에 즐거워하며 관심을 가져주시는 것 같다”라며 “플랫폼을 안정화 시켜 VR 대중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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