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VR] 지구를 지키는 단 한 명의 히어로, ‘메가톤 레인폴’
[PSVR] 지구를 지키는 단 한 명의 히어로, ‘메가톤 레인폴’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8.16 1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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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가 가득했던 어느 날, 전 세계 곳곳에서 이상 징후가 발견된다. 거대한 외계 우주선을 몰고 온 침략자들이 대규모 파괴 장치들을 동원해 지구 정복에 돌입한 것이다. 막강한 지구 군대의 화력으로도 쓰러지지 않는 그들을 막을 사람은 이제 오직 슈퍼 히어로인 당신뿐이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싸움이지만, 이미 당신은 숙명을 거스를 수 없게 됐다.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는 지난 9일 유럽 유투브 채널을 통해 신작 PSVR 게임 ‘메가톤 레인폴’의 트레일러를 공개했다. 스페인에 위치한 게임 개발사 ‘펜타디멘셔널 게임즈’가 개발한 ‘메가톤 레인폴’은 외계인의 침략으로부터 지구를 구해야만 하는 슈퍼 히어로의 외로운 싸움을 다룬 1인칭 VR 액션 게임이다.

유저는 양손의 레이저 빔이나 초음속 이동을 통한 몸통 박치기로 영화 ‘우주전쟁’에 나오는 트라이포드나 ‘트랜스포머3’에 나왔던 기계 웜을 닮은 강력한 외계 무기들과 맞서야한다. 특히 이 게임의 독특한 매력은 체력 시스템이다. 체력의 한계가 없는 슈퍼 히어로인 만큼, 적의 공격이 아니라 일반인 사상자 수에 의해 데미지를 입는 방식이다. 결국 내 몸보다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다치지 않으면서 적을 물리치느냐가 관건이다.

더불어 전 세계 곳곳에 위치한 유명 도시들과 광활한 우주 배경, 전투 중에 발생하는 건물의 폭발과 붕괴 등을 고퀄리티 실시간 렌더링으로 구현해 VR 환경에서 보다 실감나는 1인칭 전투의 묘미를 제공한다. 여기에 액션에 따라 반응하는 사운드 트랙은 강렬한 비트로 유저의 심장을 빠르게 강타해 박진감과 스릴을 고조시키니, 사람들을 지켜야하지만 화끈한 결투를 즐기고 싶은 승부욕을 한껏 자극하는 묘한 매력이 유저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펜타디멘셔널 게임즈의 ‘메가톤 레인폴’은 오는 9월 26일 PSVR 타이틀로 출시 예정이며, 국내 발매 시기는 아직 미정이다. 또한, 오는 4분기 중 PC용 VR게임 역시 스팀으로 글로벌 서비스를 시작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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