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와이 슌지 원작, 신보 아키유키 감독의 신작 애니메이션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를 소재로 한 VR마케팅이 등장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롯데’가 공개한 이번 마케팅은 자사가 판매하는 아이스크림 ‘爽’(소우)를 위해 기획된 VR프로모션이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전용 어플을 다운 받고, ‘소우’ 패키지를 카메라로 스캔하면 360 애니메이션이 재생되는 방식이다. 아이스크림 맛에 따라 달라지는 캐릭터의 대사를 통해 수집욕구를 자극하는 것이 특징이다.
제공되는 애니메이션의 길이는 매우 짧은 편이다. 옆에 앉은 여주인공의 몇 마디 대사 후에 불꽃놀이가 펼쳐지면, 함께 불꽃놀이를 관람하는 것으로 끝이 난다. 하지만 검증받은 원화와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 여름밤의 분위기는 짧은 시간이나마 애니메이션에 집중하기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국내 이용자들이 이 애니메이션을 즐기는 방법은 매우 간단하다. 먼저, 각 스토어에 들어가서 어플을 받으면 되는데 대략 ‘lotte vr’ 등의 검색어를 활용한다면 쉽게 찾아서 다운받을 수 있다. 콘텐츠를 즐기기 위해 필요한 ‘소우’는 이미지만으로 대체가 가능하다. 해당 프로모션의 공식 페이지(https://soh-happy360.jp)에 들어가 제공되는 이미지를 하나씩 스캔하면 영상을 즐길 수 있다.
한편, ‘쏘아올린 불꽃, 밑에서 볼까? 옆에서 볼까?’는 2017년 12월 국내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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