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RI촬영 이렇게 합니다
MRI촬영 이렇게 합니다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7.08.22 19: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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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이라면 한번 쯤 MRI라는 단어를 듣는다. 뭔가 많이 아프다거나, 아픈것이 의심될때 그 원인을 찾기 위해 쓰는 기기 쯤으로 인식되는 단어다. 그런데 정작 병원이 MRI를 찍자면 부담감이 드는 것이 사실. 비용도 만만찮을 뿐더러 큰 탈이 난것 같은 기분을 면키 어렵다. 그렇다 보니 MRI라는 기기를 보고 싶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그런데 현대 의학에서 이 기기는 반드시 필요한 기기 중 하나다. 혹시 모를 병을 진단하고 맞는 처방과 조치를 취해야 하는 의학계 입장에서는 여간 중요한 기기가 아닐 수 없다. 그렇다 보니 두 집단은 이해 관계가 정면으로 충돌한다. 

누구든 언젠가는 한번 쯤 경험해 볼지도 모를 이 체험. 그런데 막상 직접 촬영돼 보지 못한다면 대체 무슨일이 일어나는 지 알 수 있을리 없다. 그렇다고 말로 설명하기도 곤란한 체험. 가상현실 속에서라면 가능한 일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은 22일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MRI체험 영상을 공개했다. 아이의 머리 위치에 360도 카메라를 부착, 병실에서 MRI를 촬영하기까지 겪는 과정들을 실감나게 담았다. 진료를 시작하기 전에 주의 사항을 듣는 것에서 부터 출발해 의사 선생님의 설명, 그리고 실제 기기속으로 들어간 뒤 촬영을 하기까지 내용이 영상 속에 묻어 난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측은 "MRI를 낯설어하는 이들을 위해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기기가 내는 특이한 소리들과 큰 굉음 때문에 환자가 당황하는 일을 막고 큰 걱정 없이 MRI를 진단받을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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