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지VR '절망의 철골건너기' 정식 출시
카이지VR '절망의 철골건너기' 정식 출시
  • 임홍석 기자
  • 승인 2017.08.28 21: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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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박묵시록 카이지'가 VR로 재탄생했다. 동명의 유명 만화를 기반으로 애니메이션화 돼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이 작품은 이번에는 게임으로 발매돼 유저들을 찾아간다.

원작은 도박으로 인생역전을 노리는 카이지가 겪는 인생을 그려냈다. 카이지는 천재적인 능력을 바탕으로 매 번 도박에서 승리하지만 결국 남는 것이 없어 또 다시 도박에 도전하는 삶을 산다.

그 중에서도 그가 철골에 매달려 다리를 건너는 '절망의 철골다리'는 시리즈 명장면을 만들어낸 도박이다. 수십층 건물 사이에 철골을 두고 맨몸으로 이를 건너면 돈을 받으며, 도중에 떨어지거나 포기하면 남은건 죽음인 도박이다.

카이지는 동료(?)들과 함께 이 철골 다리를 건너게 되며, 철골다리 위에서 혼자 뿐인 공포에 맞물린다. 바람과 비명소리, 동료들의 절망 등과 싸우면서 다리를 건넌다.

유저는 카이지가 돼 철골다리 위에 서서 다리를 건너는 체험을 하게 된다. 카이지가 이 도박장에 도착하게된 경위와, 다리 위에서 겪는 일들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전체 플레이타임은 약 1시간. 이 시간동안 손에 땀을 쥐는 레이스가 펼쳐지는 가운데 아찔한 철골다리 위에서 체험과, 카이지를 엮매는 역경들이 곳곳에서 유저를 위협한다.

특히 바람이 불 때 마다 패드에 진동이 온다거나, 사람을 깜짝 놀라게 만들 요소들이 곳곳에서 일어나므로 노약자는 플레이하지 않기를 권장한다.

28일 정식 출시된 이 작품은 1800엔(18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아찔한 체험을 원하는 유저라면 제격인 타이틀이다.

단 원작 애니메이션을 수차례 본 팬이라면 원작 내용 그대로인 관계로 신중히 고려해서 구매하기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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