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STEAM 신작 랭킹 Top5] 유료게임 부진 속 ‘무료게임’ 틈새공략 성공
[주간 STEAM 신작 랭킹 Top5] 유료게임 부진 속 ‘무료게임’ 틈새공략 성공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8.31 21: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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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억 이상 매출 타이틀 등장 중단 ‘아쉬움’ … 바이브 할인 판매, 신작 매출 ‘타격’ 요인

VR 대작 게임들의 매출 상승을 이끈 HTC바이브 할인 판매가 오히려 신작들에게는 독이 되는 형국이다. 금주 스팀 VR 신작 랭킹은 ‘에이스 하이 Ⅲ’와 ‘건즈’앤‘스토리즈: 불릿프루프 VR’가 분야별 정상에 올랐다. 특히 무료게임 강세로 다운로드 차트 상승세가 유지된 반면, 대형 타이틀이 사라진 매출 차트는 처참한 성과를 얻었다.

8월 4주차 스팀 신작 랭킹에서는 무료 시뮬레이션 게임의 강세가 눈길을 끈다. 온라인 비행시뮬레이션 장르로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한 ‘에이스 하이 Ⅲ’와 2위인 중장비 시뮬레이션 ‘촙 앤 드롭 VR’까지 높은 다운로드 수치를 기록했다. HTC바이브가 할인 판매를 시작하며 보다 많은 유저들이 유입됐으나, 유료 신작 입장에서는 이미 게임성을 검증받은 VR 대작에 밀릴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맞이했다는 분석이다.

각 분야별 차트를 살펴보면, ‘다운로드’ 랭킹은 하이테크 크리에이션의 ‘에이스 하이 Ⅲ’가 16,000 다운로드로 1위를 차지했다. 높은 수치이긴 하지만, VR을 지원하는 무료 온라인게임이라는 한계는 존재한다. 이어 디자이닝 디지털리의 ‘촙 앤 드롭 VR’이 7,692 다운로드로 2위를 기록했으며, 드렁큰 에이프의 ‘호러 오브 더 딥’이 2,462 다운로드로 3위에 올랐다. 그 뒤로는 프로즌 드림즈의 ‘레전더리 헌터 VR’과 미로윈의 ‘건즈’앤‘스토리즈: 불릿프루프 VR’이 하위권을 형성했다.

반면, ‘매출’ 랭킹에서는 다운로드 5위였던 ‘건즈’앤‘스토리즈: 불릿프루프 VR’이 1,550만원의 매출로 정상에 등극했다. 지난 몇 주간 1억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 타이틀이 1위였던 것에 비하면, 다소 아쉬운 기록임에는 틀림없다. 이어 3D 제너레이션의 ‘코스믹 어웨이크닝 VR’과 스튜디오 229의 ‘행그리 버니즈 프롬 마스’가 1,500만원을 전후로 2,3위로 순위가 엇갈렸다. 4위 ‘레전더리 헌터 VR’은 1,320만원, 5위 이머지티의 ‘스파르탄 VR’은 9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목할 만한’ 타이틀 No.1 - ‘에이스 하이 Ⅲ’

세계대전 스타일의 공중전을 체험할 수 있는 VR 온라인게임, ‘에이스 하이 Ⅲ’다.
실제 전쟁에 등장했던 다양한 전투기와 폭격기를 직접 조종해 대규모 공중전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지상과 해상에서도 탱크와 수륙양용차를 통해 실감나는 전투를 펼쳐진다. 특히, VR 헤드셋을 착용하면 현실 속 전장에 서있는 듯한 몰입감을 느낄 수 있다. 더불어 멀티플레이를 통해 글로벌 유저들과 협력과 경쟁의 묘미를 제공한다.
‘에이스 하이 Ⅲ’은 스팀에서 무료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HTC바이브를 비롯해 오큘러스 리프트, OSVR을 지원한다.

 

‘주목할 만한’ 타이틀 No.2 - ‘건즈’앤‘스토리즈: 불릿프루프 VR’

황야에 등장한 시니컬한 VR 총잡이, ‘건즈’앤‘스토리즈: 불릿프루프 VR’이다.
서부시대 사막 한가운데 위치한 ‘신타운(Sintown)’에 등장한 유저는 자신의 양손에 들린 리볼버를 활용해 수많은 적들을 처치해야 한다. 플레이도중 다양한 무기들을 획득할 수 있으며, 적들 뒤로 나타나는 강력한 보스까지 마무리하면 승리를 경험할 수 있다. 주인공이 툭툭 던지는 시니컬한 유머도 이 게임의 매력이니 잘 살펴볼 것.
‘건즈’앤‘스토리즈: 불릿프루프 VR’은 스팀 얼리억세스를 통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16,000원에 구매 후 플레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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