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억 매출 예쉬컴퍼니, VR테마파크 매장 오픈
100억 매출 예쉬컴퍼니, VR테마파크 매장 오픈
  • 임홍석 기자
  • 승인 2017.09.05 19: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예쉬컴퍼니는 VR업계에서 ‘돈을 번’ 회사로 꽤나 유명하다. ‘VR ZONE’ 이라는 브랜드명을 통해 판매한 VR어트랙션만 백여 대, 올해 매출만 1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처럼 높은 상승세가 유명세를 떨치자 45억원의 투자까지 유치, 내년에는 기업공개를 목표로 하고 있는 상황이다.

회사의 주요 사업모델은 샵인샵 개념의 어트랙션 판매다. 주로 백화점, 오락실, 관광지 등에 입점하거나 점주들이 작은 규모로 매장을 오픈하는 형태다. 이처럼 안정적인 형태의 매출구조를 완성한 예쉬컴퍼니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그것이 바로 자체운영 VR테마파크다.

지난 9월 2일 정식 오픈한 예쉬컴퍼니의 첫 번째 VR테마파크 ‘VR ZONE’은 홍대에 위치한 ‘롯데 엘큐브’ 건물 3층을 통째로 활용한다. 내부 크기는 약 40평 규모로 4가지 컨셉의 VR기기가 위치해 있다. 이 중에서 예쉬컴퍼니의 자체콘텐츠는 VR어트랙션 한 대 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일본에서 직수입한 체험형 콘텐츠들로 준비돼 있다.

체감형 콘텐츠로는 커플이 함께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서스펜딩 브릿지’, 경마체험 콘텐츠 ‘하실러스’, 백팩 PC를 활용한 금광체험 ‘골드러쉬’ 이상 세 가지다. 이 콘텐츠들의 특징은 여러 명이 함께 경쟁하거나 협업할 수 있는 콘텐츠들이라는 것이다.

그 중 ‘골드러쉬’와 ‘하실러스’는 총 4명의 유저가 함께 경쟁을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재방문률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콘텐츠들은 모두 일본 내의 VR테마파크 ‘VR 파크 도쿄’, ‘VR 센터’ 등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된바 있어, 한국시장의 성공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예쉬컴퍼니의 백성진 이사는 “VR테마파크 사업을 구상하게 된 이유는 마음에 드는 콘텐츠를 발견했기 때문”이라며 “아직 선보이지 못한 콘텐츠도 많이 준비돼 있는 만큼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예쉬컴퍼니 VR ZONE은 이번 홍대매장을 시작으로 9월말 강남, 10월 대전에 각각 100평 규모의 자체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