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RF #1] 강렬한 경험 중무장한 VR 어트랙션 강자, ‘상화’
[KVRF #1] 강렬한 경험 중무장한 VR 어트랙션 강자, ‘상화’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9.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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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VR 어트랙션 전문 기업인 상화가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코리아VR페스티벌(이하 KVRF) 2017’에서 자사의 로봇VR 봅슬레이를 공개했다. 지난해 KVRF에 이어 올해도 자리를 빛낸 상화는 평창올림픽과 대형 VR 어트랙션의 절묘한 조화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해 KVRF에서 로봇VR을 공개했던 상화는 올해 현장에서 ‘로봇VR 봅슬레이’의 시연을 진행했다. ‘로봇VR 봅슬레이’는 상화가 개발한 로봇VR에 다인승 좌석이 아닌 봅슬레이 모양의 4인승 탑승체를 결합한 VR 어트랙션이다. 지난 5월 플레이엑스포에서 선보였던 ‘자이로 VR’과 함께 평창 동계올림픽을 타깃으로 봅슬레이 체험 콘텐츠를 담아냈다.

지난 주말부터 이어진 행사 기간 동안 상화 부스에는 가족 관람객들을 포함해 대규모 인파행렬이 몰렸다는 후문이다. 특히 10~30대 고객들로부터 다시 한 번 체험을 원할 정도로 높은 호평이 이어졌다. 이는 상화가 지금까지 VR 어트랙션의 무브먼트를 만들어온 경험을 통해, 고객들이 극한의 몰입도 속에서도 즐거움만을 얻을 수 있는 노하우를 쌓아온 결과다.

더불어 ‘로봇VR 봅슬레이’와 함께 신개념 어트랙션 보조장비인 ‘매버릭스’도 함께 선보였다. 이는 어트랙션의 움직임에 맞춰 함께 방향을 바꿔가며 풍동(바람의 움직임)을 만드는 장비로, 단순한 4D체험과 달리 보다 높은 공간감과 속도감 제공이 가능하다.

상화는 지난 3월 설치 이후 에버랜드 인기 어트랙션으로 자리매김한 ‘로봇 VR’에 이어 오는 9월 말 ‘자이로 VR’도 에버랜드에 론칭한다. 특히 ‘자이로 VR’은 이동형 트레일러 형태로도 제작, 국내 소도시를 비롯해 북미, 중국 등지에서 서비스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로봇 VR 봅슬레이’와 ‘자이로 VR’은 평창올림픽에 맞춰 관련 콘텐츠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올 연말 상화는 신개념 VR 어트랙션 공개를 예고하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우선 ‘아이언맨’과 같은 비행 체험이 가능한 1인칭 VR 어트랙션과 함께 25인승 초대형 VR 어트랙션을 올 연말경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올해 11월 미국 올랜도에서 개최될 ‘IAAPA 2017’에서는 지금까지 한 번도 보지 못했던 색다른 경험의 테마파크형 VR 어트랙션이 등장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경호 상화 이사는 “상화는 다수의 개발 경험을 통해 고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VR 어트랙션을 구현할 수 있는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로봇 VR’과 ‘자이로 VR’ 외에도 앞으로 더 멋진 경험을 제공하는 VR 어트랙션을 선보이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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