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VRF #7] 자몽 12명 멀티플레이 지원 파티형 VR프로젝트 'VR 그라운드' 공개
[KVRF #7] 자몽 12명 멀티플레이 지원 파티형 VR프로젝트 'VR 그라운드' 공개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7.09.19 16: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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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를 기반으로 활약중인 VR기업 자몽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한다. 자몽은 오는 20일까지 서울 상암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리는 코리아 VR페스티벌(이하 KVRF)에 참가, 자사의 신작 'VR 그라운드(농장을지켜라)'를 공개했다.


'농장을지켜라'는 일명 '파티형 게임'장르로 가상현실 상에서 서로 함께 모여 즐길 수 있는 캐주얼 게임 콘텐츠다. 이번에 공개된 작품은 1명이 HMD를 쓰고 나머지 11명이 스마트폰으로 한방에 접속해 즐길 수 있는 멀티 플레이 게임.

HMD를 쓴 유저(술래)는 농부로 변신, 빗자루를 들고 자신의 작물을 습격하는 동물들을 쫓아 내는 역을 담당한다. 반대로 나머지 11명은 스마트폰으로 전용 어플리케이션을 다운로드 받아 방에 입장한 뒤, 농부의 빗자루를 피해 틈틈히 작물을 먹는 동물이 돼 게임을 진행한다.

농부는 양 손을 활용해 사정없이 빗자루를 흔들며 동물을 쫓아 내야 하는데, 동물 한마리가 빗자루에 쓸리면 점수를 얻는다. 360도 전방향에서 동물들이 튀어 나오기 때문에 빙글빙글 돌면서 빗질을 하는 것이 팁.

반대로 동물은 농부의 움직임을 두 눈으로 확인하고 '빗자루를 안할 것 같은 곳'에서 작물을 먹으면 고득점을 노릴 수 있다. 이 때 오랫동안 한 작물을 먹고 있으면 보너스 점수가 붙기 때문에 농부의 눈치를 봐 가면서 가능한한 안올것 같은 위치에서 작물을 먹어야 한다.

시간을 길게 끌다가 빗자루에 쓸리면 잠깐동안 멈춰 있게 되고, 농부 점수가 올라가는 관계로 눈치를 잘 봐야 한다.

총 90초 시간동안 게임이 끝나면 점수별로 1위 부터 11위가 결정된다. 현장에서는 1위에게 상품을 나눠주는 형태로 진행됐는데, 주로 어린 학생들이 많이 플레이하는 점이 눈길을 끈다.

상황에 따라 술자리 파티의 일환으로 벌주를 주는 그림이나, 엉덩이로 이름쓰기와 같은 고전적인 벌칙을 주는 것도 재미있는 게임이 될 수 있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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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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