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브이알’, 11월 동대문 오픈 예고 … 가상현실 ‘新 메카’ 기대감
‘판타브이알’, 11월 동대문 오픈 예고 … 가상현실 ‘新 메카’ 기대감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09.20 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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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월 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이하 협회)의 도심형 VR파크 통합브랜드 ‘판타브이알’이 동대문에 첫 매장을 선보인다. 

먼저, 협회에 소속된 이트라이브, 푸토엔터테인먼트, 버튼숲이엔티는 오는 10월 중 VR파크 전문 운영 통합브랜드 ‘판타브이알’을 설립한다. 이어 11월 동대문 첫 매장 오픈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도시에 다양한 도심형 VR 테마파크를 개발, 다양한 가상현실 콘텐츠 개발사들의 참여로 수익 창출이 가능한 새로운 ‘가상현실 복합문화공간’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사업의 첫 신호탄을 쏘아올릴 ‘판타브이알’ 동대문은 헬로APM 7층에 국내 최대인 450평 규모의 장소를 마련했으며, 기존 VR방과 아케이드 게임장의 한계를 뛰어넘는 신개념 가상현실 테마파크가 세워질 전망이다. 협회는 영화 ‘비천무’, ‘조선미녀삼총사’ 등에 참여한 하상호 미술감독 지휘 아래 미래와 환상 속을 넘나드는 가상공간 연출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특히, ‘판타브이알’ 동대문은 ‘우주침공’이라는 메인 테마 안에서 우주괴물의 습격을 받은 미래 지구의 환상적인 생명의 숲과 파괴된 도시를 탐험하는 어드벤처로 각각의 체험존을 구성한다. 

해당 매장에는 ‘워킹어트랙션존’을 비롯해 총 6개의 주제로 구성된 가상현실 공간이 설치될 예정이다. 먼저 ‘워킹어트랙션존’에서는 미래 몬스터들과의 전투 상황을 그린 4인용 VR FPS를 즐길 수 있으며, ‘판타지 어드벤처존’에서는 생명의 숲과 파괴된 도시를 배경으로 래프팅, 스카이다이빙, 라이딩 등을 VR로 체험할 수 있다.  

또한 ‘MR 영상존’에서는 ‘다크에덴’ 등 유명 I·P 게임 세계 속으로 관람객이 직접 들어가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3m×3m 규모 공간에서 다양한 가상현실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패밀리 스포츠존’과 가족 단위 고객들이 선호할 만한 캐주얼 아케이드 게임을 배치한 ‘패밀리 게임존’, 2인 카레이싱 경주·발칸 라이드 어트랙션 슈팅게임을 지원하는 ‘익스트림 라이드존’도 관람객들의 발길을 잡아끌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판타브이알’ 동대문은 단순히 VR 게임존이 아니라 하나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구성될 전망이다. 6종의 VR 게임존 외에도 10대들에게 높은 인기를 누리는 ‘인형뽑기’와 ‘다트’ 등 아케이드 게임존도 마련되며, 다양한 한류 MD 상품존과 ‘일바리스타’ 커피 전문점도 관람객들을 함께 맞이한다.

한편, 지난 8월 28일 출범한 가상현실콘텐츠산업협회는 VR, AR, MR, 홀로그램 등 가상현실 분야 중소개발사들이 참여한 협회다. 현재 50여개인 참여사는 근시일 내에 100여개에 이를 예정이며, 문화체육관광부 협회 등록을 통해 중소 개발사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다.  

초대 협회장에는 게임종합지원센터 초대 소장을 지낸 김동현 박사가 선임됐으며, 부회장사로는 푸토엔터테인먼트, 이트라이브, 소프톤엔터테인먼트, 피디케이리미티드, 스마트한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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