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1년 플레이스테이션2를 통해 발매된 명작 슈팅게임 '존 오브 엔더스:마스'가 VR로 돌아온다. 코나미는 19일 일본 도쿄 게임쇼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존 오브 엔더스'는 천재 게임 개발자로 유명한 코지마 히데오가 개발에 참가한 프로젝트로 속도감 있는 로봇 액션을 다룬 바 있다. 최근 '니어 오토마타'에서나 선보인 시점 전환과 빠른속도로 이동하는 매카닉을 게임속에 표현하는가 하면, 애니메이션 속에서나 본듯한 연출을 게임속에 삽입한 작품으로 '명작'반열에 올랐다.
반면 당시만해도 빠른 화면 전환에 익숙하지 않던 유저들이 이 게임을 외면하면서 사실상 판매량이 그다지 높지 않아 후속작을 발매하지 못했던 과거를 갖고 있다. 발매 17년만에 드디어 빛을 보게 된 셈이다.
새롭게 개발될 '존 오브 엔더스'는 4K해상도를 지원하는 메카닉 액션 게임으로 발매된다. 원작의 스피디한 전투를 그대로 반영한 채 화려한 연출을 더해 개발이 진행중이라는 후문이다. 특히 게임을 플레이할 때 'VR'을 적용했다. 한 때 'RIGS'로 VR e스포츠화를 꿈꾸던 소니측이 새로운 도전에 나설만한 타이틀을 확보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존 오브 엔더스'는 오는 2018년 공식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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