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티, iOS 11 및 AR키트 지원
유니티, iOS 11 및 AR키트 지원
  • 임홍석 기자
  • 승인 2017.09.2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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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티 테크놀로지스의 멀티플랫폼 엔진 ‘유니티 엔진’이 iOS 11과 AR키트(ARKit) 정식 지원을 발표했다. 이번 공식 지원을 통해 유니티 개발자는 AR키트를 활용해 아이폰 및 아이패드의 증강현실 콘텐츠를 쉽게 제작하고, 앱스토어에서 배포되는 기존의 앱에도 증강현실 콘텐츠를 추가할 수 있게 됐다.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인 iOS 11은 강화된 멀티태스킹 기능과 업그레이드된 편의 기능으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iOS를 통해 증강현실을 제작하는 AR키트가 본격 도입되면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으고 있다. AR키트는 현재 수백만에 이르는 아이폰 및 아이패드 사용자들에게 공개된 상태다.

유니티 AR키트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방법은 유니티 iOS 11 및 AR키트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니티는 오는 10월 3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유나이트 오스틴 개발자 컨퍼런스에서 AR키트 데모 콘텐츠를 시연할 예정이다.

유니티 AR 키트를 활용한 'Warhammer 40000 Freeblade'

랄프 하워트 유니티 플랫폼 개발 담당 이사는 “iOS 11과 AR키트의 출시로 더 많은 사람들이 증강현실 콘텐츠를 제작하고 즐길 수 있게 됐다”라며 “개발자는 멋진 콘텐츠를 더 효율적으로 제작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한 번의 개발로 거의 모든 플랫폼에 쉽게 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유니티의 AR 키트를 이용해 제작된 대표적인 앱으로는 게임 ‘포켓몬고’, 가구를 구매하기 전에 실제 공간에 가상으로 미리 배치해 볼 수 있는 앱인 ‘이케아 플레이스(IKEA Place)’, 인기 TV 시리즈 ‘워킹 데드(The Walking Dead)’의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와 함께 좀비들과 사투를 벌이는 게임 ‘워킹 데드: 아워 월드(Walking Dead: Our World)’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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