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PSVR 글로벌 Top5] 이제 달려볼까 … ‘그란투리스모’, 차트 쾌속 질주 ‘파란불’
[주간 PSVR 글로벌 Top5] 이제 달려볼까 … ‘그란투리스모’, 차트 쾌속 질주 ‘파란불’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10.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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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권7’ 이어 3번째 한미일 동시 1위 석권 … SIE, 2018년까지 PSVR 신작 60종 출시

글로벌 출시를 하루 앞둔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이하 스포트)’가 마침내 한미일 주간 PSVR 차트 최상단을 모조리 휩쓸었다. 이에 게임업계와 유저들 사이에는 ‘스포트’가 ‘철권7’에 이어 하반기 새로운 PSVR 킬러 타이틀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기대감이 고조된다.

10월 3주차 ‘주간 PSVR 글로벌 차트’을 정복한 타이틀은 지난주에 이어 폴리포니 디지털과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의 대표 레이싱게임 ‘스포트’다. 일본에서 6주째 연속 1위 기록을 세운데 이어, 한국과 미국 차트에서 동시에 순위를 두 계단 상승시키며 새로운 최강자로 떠올랐다. 이에 오는 17일 타이틀 출시를 앞두고, 오프라인 시장을 비롯해 온라인 다운로드 시장에서도 ‘스포트’에 대한 유저들의 기대 섞인 반응들이 점차 많아지고 있다.

반면, ‘바이오하자드7: 레지던트 이블’에 이어 PSVR 오프라인 시장을 주름 잡았던 ‘철권7’의 마지막 저항도 결국 무너지고 말았다. 일본과 미국 시장에서 이미 차트 밖으로 밀려난 ‘철권7’은 한국 차트에서만큼은 21주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세우는 쾌거를 이뤘으나, 3세대 킬러 타이틀로 주목받고 있는 ‘스포트’에 정상을 내주고 말았다. 더불어 ‘파포인트’와 ‘바이오하자드7’의 공방이 이어지던 미국 차트 역시 ‘스포트’에게 점령당한 형국이다.

반면, 지난주 순위 급상승을 기록한 ‘파포인트’는 ‘스포트’ 강세 속에서도 차트 상위권을 방어해내는데 성공했다. ‘프로젝트 카스 2’ 역시 ‘스포트’와 함께 레이싱게임 강세를 이끌며 순위를 한 계단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일본 차트에서는 지난 14일 출시된 ‘V!용사 주제에 건방지다R’이 2위로 차트에 첫 진입하며, 향후 치열해질 1위 쟁탈전에 불을 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SIEK)는 지난 13일 자사 블로그를 통해 2018년까지의 PSVR 타이틀 출시 계획을 발표했다. ‘둠 VFR’, ‘그란 투리스모: 스포트’, ‘스티플드’, ‘엘더 스크롤 5: 스카이림 VR’ 등 올해 출시 라인업들과 함께 내년까지 총 60종 이상의 타이틀을 추가로 만나볼 수 있을 전망이다. 다만 해당 타이틀의 국내 출시 여부는 알 수 없는 만큼, 보다 많은 신규 타이틀의 출시에 대한 유저들의 열망이 상승하고 있다.


 

금주의 ‘추천’ 타이틀 - ‘블러디 좀비즈’
VR로 즐기는 ‘아재풍’ 횡스크롤 액션, ‘블러디 좀비즈’다.

‘블러디 좀비즈’는 영국의 포 프린트 게임스가 개발한 PSVR용 2.5D 횡스크롤 액션게임이다. 유저는 돌연변이 좀비들이 점령한 런던을 텔러, 레이, 에디, 믹 등 총 4명의 문제적 인간들과 함께 구원해야한다. 고퀄리티 3D 그래픽으로 구현된 전장과 달리, 피칠갑을 둘러쓴 아기자기한 2D 캐릭터들이 펼치는 박진감 넘치는 2.5D 액션은 색다른 재미를 더한다.  

특히, VR로 전후좌우 전장을 살필 수 있는 만큼, 모니터에서 볼 수 없었던 적들의 움직임도 미리 간파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멀티플레이에서 PSVR 유저가 적들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전술가’로 활동할 수 있기에, 일반 유저들에게는 보다 높은 난이도를 클리어하는데 최고의 동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좀비 액션을 즐기는 ‘그로테스크’한 PSVR 유저들에게 ‘블러디 좀비즈’를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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