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경제박람회 - 가상현실 부문 업체를 보자꾸나.
창조경제박람회 - 가상현실 부문 업체를 보자꾸나.
  • 최은용 기자
  • 승인 2015.11.27 12: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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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코엑스에서는 26(목)일부터 4일간 ‘2015 창조경제박람회’가 열리고 있다.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한 이번 박람회는 관람객들이 창조경제의 성과를 오감(五感)으로 경험하고 만족을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 이번 박람회는 가상현실, 증강현실, 공간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기술을 통해 국내외 유명 관광지, 공연, 게임 등 다양한 실감 콘텐츠를 체험하는 기회와 함께 가상현실 및 증강현실을 일반인들에게 알리는 좋은 장이 되고 있다.

오큘러스 소비자 버전 체험및 오큘러스의 역사
오큘러스 행사장 전경

가상현실 부분을 살펴보면 우선 오큘러스가 참석하였다. 가상현실 대중화에 중심축을 담당하고 있는 오큘러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오큘러스 소비자 버전을 최초로 공개했다. 소비자 버전은 외관이 좀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해졌으며 오디오 유닛은 분리가 가능하게끔 만들어졌다. 또한 내구성도 개선되었으며 기기아래쪽에 양안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도 새로이 추가가 되었다. 또한 카메라와 기기가 소비자 버전에서는 유선에서 무선으로 개발되어 무선으로 싱크가 가능해졌다. 오큘러스 소비자버전은 내년 1/4분기 이내에 출시예정이며 소비자분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습으로 대중앞에서 서겠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구글 카드보드 전시관

구글은 카드보드를 소비자들에게 선보이며 가상현실 체험을 진행하였다. 카드보드를 보는법을 그림과 함께 상세히 설명하여 초보자들도 쉽게 가상현실을 체험해 볼수 있었으며, 구글의 유튜브영상과 교육용으로 활용중인 구글 익스페디션을 설명하였다. 구글 익스페디션은 여러명이 한번에 같은 VR영상을 볼 수 있는 구글의 교육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재현 본부장은 카드보드가 오픈소스이기 때문에 누구나 쉽게 만들 수 있다고 전하며 가상현실 대중화에 구글 카드보드가 앞장서겠다고 얘기했다.

넥스브레인 함재훈 연구소장

넥스브레인에서는 실사영상을 기반으로 한 재난안전교육 콘텐츠를 선보였다. 슈퍼서바이버란 이름의 콘텐츠는 ‘VR stage'를 활용한 가상현실 재난안전교육이다. 첫 번째 콘텐츠인 화재에서 살아남기 이외에도 다양한 콘텐츠 확장개발이 진행중이다. 이외에도 가상현실 스피드 레이싱, 경마 라이더의 콘텐츠를 시뮬레이터를 통해 체험이 가능하게 하여 kt 및 마사회에 납품하기도 하였다. 함재훈 연구소장은 최적의 콘텐츠를 경험하기 위해 많은 시뮬레이터 장비를 사용해봤다며 관련 노하우를 바탕으로 좀더 재미있고 유익한 콘텐츠를 만들겠다고 했다.

가상현실에서 걷는 석굴암

경기도가 선보인 ‘가상현실에서 걷는 석굴암’은 경기도 차세대 융합연구기술연구원이 실시간 실내위치 추적 기술과 3D 가상현실 HMD를 조합해 개발한 콘텐츠로 관람객들은 실제 석굴암 내부를 탐험하는듯한 경험을 하기도 했다. 이 작품은 일본 미토아트타워에서 2014년 11월부터 2월까지 전시되어 좋은 반응을 보였던 작품으로 클릭트가 참여하였다.

OVRO - 두개의 렌즈 사이에서 VR세상이 열린다란 의미.

OVRO는 스토리텔링 기반의 VR 비즈니스 업체이다. 교육과 관광 분야에서 큰 가능성을 보고 가상현실 산업에 뛰어든 업체이다. 3D VR 및 360 VR을 제작중이며, 교육과 관광이외에도 역사,영화,게임,문화쪽으로 역량을 쌓아가고 있다. 송국진 기획팀장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스토리로 가상현실 산업에 힘이 되고 싶다고 전해왔다.

감성놀이터 SeeSea 콘텐츠

감성놀이터에서는 SeeSea VR을 선보였다. 바다의 3D 음향기술과 물속의 콘텐츠가 결합한 콘텐츠이다. 바다속 깊은곳의 수중 생물을 영상콘텐츠와 상호작용이 가능하게 적용하여 사용자가 직접 만지면 반응을 하는 융합콘텐츠이다. 최석영대표는 현재 콘텐츠는 계속 발전진행중이며 내년 상용화버전으로 좀더 실감있게 바다속 수중생태계를 경험해볼수 있을것이라고 전했다.

디지털히피 '가상현실에서의 죽음'

디지털히피란 업체는 ‘가상현실에서의 죽음’ 이란 소재로 짧은 영화를 만들어 출품하였다. 가상현실에서 스토리텔링과 영화적 문법들을 실험하고 죽음에 대한 의미를 던지는 프로젝트로 현재 선댄스 영화제에 출품중이며 영어버전 및 자막버전도 추가되었다고 한다. 이동현감독은 앞으로 유의미한 작품들을 많이 찍고싶으며 VR영상쪽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하였다.

재난탈출 119

또한 가상현실 대국민 재난훈련 프로그램인 재난탈출 119가 메타포트와 정부와의 협력으로 콘텐츠를 선보였으며, 구글카드보드를 기반으로 VR게임을 개발하는 스타트업 회사도 참여하였다.

한편, 이날 축사를 맡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은 창조경제 추진방향에 대해 설명하며 개막식을 알렸다. 창조경제박람회 행사관람은 11월 29일(일)까지이며 입장은 무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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