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C VIVE] 애교만점 여친과의 만남 ‘하우스 데이팅 VR’
[HTC VIVE] 애교만점 여친과의 만남 ‘하우스 데이팅 VR’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10.25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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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한국인 여자친구와의 오붓한 실내 데이트를 내세운 색다른 VR게임이 등장했다.

국내 VR콘텐츠 개발사인 스튜디오 덕 라이프(Studio Thug Life)는 금일(25일) 스팀을 통해 신작 게임 ‘하우스 데이팅 VR: 귀여운 한국인 소녀, 세현(이하 하우스 데이팅 VR)을 출시했다. ‘하우스 데이팅 VR’은 실사로 촬영된 360 VR 영상을 기반으로 유저의 선택에 따라 스토리를 진행하는 VR 연애 시뮬레이션 게임이다.

이 게임의 플레이 방식은 매우 간단하다. 시작과 함께 단발머리를 한 여자친구 ‘세현’이 등장한다. 이에 유저는 ‘너는 정말 귀여워’, ‘오늘 정말 섹시해’, ‘자기야, 애교 보여줘’, ‘자기야, 춤춰줘’, ‘가까이서 보고 싶어, 자기야’, ‘키스하고 싶어’ 등 총 6개의 대화 보기를 통해 다양한 여자친구의 반응을 감상하게 되며, 궁극적으로는 그녀와 짜릿한 키스에 성공하는 것이 목표다.

다만, 그녀의 키스 세례를 받기 위해서는 유저의 사랑 크기를 표시하는 ‘러브 포인트(LP)’를 꾸준히 채워야한다. 대화로 여자친구에게 사랑을 표현할 때마다 LP가 쌓이며, 이를 모아 여자친구의 애교나 춤, 키스 등 높은 LP가 소모되는 행동을 진행할 수 있다. 즉, 가상현실 속에서도 꾸준히 사랑을 표현하고 칭찬을 해야만, 여자친구의 사랑을 얻을 수 있다는 이야기다.

이와 함께 유저가 키스에 성공할 때마다 ‘키스 앨범’에 카드 형태로 기록이 생성된다. 총 9가지의 키스를 수집할 수 있으며, 원할 때마다 그녀와의 달콤한 추억을 회상하는 것도 가능하다. 이외에도 플레이 도중 특정 조건을 충족할 때마다 ‘히든카드’가 등장하며, ‘히든카드’ 획득 시 그녀의 새로운 키스 모드도 함께 오픈되니 최선을 다해봄직 하다.

'하우스 데이팅 VR'은 여자친구와의 키스가 최종 콘텐츠임에도, 의외로 여자친구의 깜찍한 ‘애교’ 퍼레이드가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가능성이 높다. '애교'는 해외에 존재하지 않는 개념이지만, 이미 전 세계 수많은 남성들이 한국의 '애교' 문화에 호응을 보내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스튜디오 덕 라이프의 ‘하우스 데이팅 VR: 귀여운 한국인 소녀, 세현’은 스팀에서 15,000원에 판매 중이며, HTC바이브를 통해서만 플레이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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