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아이.엠×마블 ‘마스터 오브 더 선’, 내년 기어VR 데뷔
윌.아이.엠×마블 ‘마스터 오브 더 선’, 내년 기어VR 데뷔
  • 정우준 기자
  • 승인 2017.10.31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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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 아이드 피스의 리더 ‘윌.아이.엠’과 마블 코믹스가 함께 작업한 그래픽 노블 '마스터 오브 더 선: 좀비 크로니클'이 2018년 초 색다른 VR 콘텐츠로 기어VR 유저들을 만난다. 이에 많은 이들은 윌.아이.엠의 독특한 상상력과 마블의 뛰어난 그래픽, 오큘러스의 VR 기술력의 시너지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낸 상황이다.

오큘러스가 지난 28일 유투브 채널을 통해 공식 예고편을 공개한 ‘마스터 오브 더 선: 좀비 크로니클(이하 마스터 오브 더 선)’은 외계인의 침략으로 인해 좀비로 변한 사람들이 가득한 LA를 배경으로 주인공 ‘줄루-X’와 동료들이 우주의 고대 신화 속 수수께끼를 풀어가며 폐허로 변한 도시를 구해내는 이야기를 담은 VR 그래픽 노블이다.

▲ 스탠리의 LA 코믹콘에 참석한 윌.아이.엠 (출처: 스탠 리 공식 페이스북)

특히, ‘마스터 오브 더 선’은 대중문화의 아이콘들이 함께 손발을 맞춰 더욱 기대를 모은다. 블랙 아이드 피스의 윌.아이.엠이 스토리를 직접 제작했으며, 유명 프로듀서 벤자민 자켄도프와 '스파이더맨' 등에 참여한 만화 작가 데미언 스콧이 그래픽을 담당했다. 더불어 마블 명예회장 스탠 리와 헐리우드 배우 제이미 폭스를 비롯해 퀸 라티파, 라킴, Ice-T, KRS-One 등 유명 래퍼들의 목소리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 '마스터 오브 더 선: 좀비 크로니클' 대표 이미지 (출처: 마블닷컴)

더불어 이번 콘텐츠는 힙합 문화를 포함해 고대 이집트 신화, 갱스터 문화 등 다양한 문화 저변을 활용해, 현실 사회를 따끔하게 비판하는 주제를 담아낼 것으로 보인다. ‘마스터 오브 더 선’의 스토리 작가인 윌.아이.엠은 “블랙 아이드 피스와 나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며, “우리는 이번 스토리를 위해 수년간 작업에 몰두했으며, 마블과 파트너십을 통해 이야기에 생명을 불어넣고자 한 꿈이 실현됐다”고 말했다.

한편, 윌.아이.엠과 마블, 오큘러스가 함께 제작 중인 ‘마스터 오브 더 선: 좀비 크로니클’은 2018년 1월 삼성 기어VR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며, 판매 가격은 아직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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