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017 #5] 앗 뜨거워! 앗 차가워. 신소재 활용 가상현실 기기 '트레모리얼'
[G★2017 #5] 앗 뜨거워! 앗 차가워. 신소재 활용 가상현실 기기 '트레모리얼'
  • 부산=안일범 기자
  • 승인 2017.11.17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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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소재를 활용해 온도를 전달하는 기술이 지스타를 통해 공개됐다. 대전을 근간으로 하는 기술 개발기업 테그웨이는 지스타 창업진흥원 공동관을 통해 자사의 신제품 '트레모리얼'을 공개했다. '트레모리얼'은 전류를 흘리면 온도가 올라갔다가 다시 냉각되는 소재로 최저 4도에서 최대 40도까지 자유롭게 온도를 조절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반응속도가 빠른데다가 전류 소모량도 그리 많지 않아 차세대 소재로 주목받는 기술이다.


테그웨이는 이 기술을 가상현실에 적용해 일반에 공급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현장에 전시된 데모는 연등 사이를 지나가거나 눈이 쌓인 산을 지나가면서 진행되는데 화면이 전환될 때 마다 온도가 오르 내리다가 정상 온도로 돌아오는 등 순간적인 온도 변화를 보이기도 했다.

​테그웨이 신지선 매니저는 "가상현실 공간에서 콘텐츠의 몰입감을 높이기 위해 사용하기에 적합한 기술로 현재 상용화를 준비중"이라며 "기관포를 양 손으로 쏠 때 마다 손이 뜨거워지는 경험을 한다거나, 방탈출게임에서 얼음을 손으로 잡아야 할 때 등 다양한 체험에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저희가 독자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기는 힘들 것이라고 판단해 콘텐츠 개발사, 시뮬레이터 개발사 등 파트너를 찾고자 이번 전시회에 참가하게 됐다"라며 "많은 분들의 관심과 제휴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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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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