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림 VR' 아마존 차트 탑20진입 … 배트맨 아캄신화 넘을까
'스카이림 VR' 아마존 차트 탑20진입 … 배트맨 아캄신화 넘을까
  • 안일범 기자
  • 승인 2017.11.21 18: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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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작 RPG '엘더스크롤:스카이림'의 VR버전 '스카이림 VR'이 글로벌 차트에서 선전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11월 17일 출시된 이 게임은 각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전문 사이트들을 위주로 판매량이 급증, 다시 한번 VR시장에 불을 지필 가능성이 예견된다.


21일 글로벌 쇼팡사이트 아마존은 '플레이스테이션VR(이하 PSVR)'과 '스카이림VR'을 묶어 판매하는 번들 세트를 핫 뉴릴리즈에 걸면서 마케팅에 돌입했다. 그도 그럴것이 현재 이 패키지의 판매량은 전체 18위. 게임을 기반으로한 소프트웨어들과 비교하면 전체 5위에 해당하는 순위다. '콜 오브 듀티'나 '어세신 크리드 오리진'과 같이 입소문을 탄 타이틀과 어깨를 나란히 한다.

게임스탑에서는 올 한해 베스트 패키지 판매량에서 56위에 올랐다. 단 4일만에 거둔 성적 치고는 나쁘지 않은 수치다. 역시 '어세신크리드 오리진'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으며 한달전에 출시한 '그란투리스모 VR'번들을 따라 붙었다. 이 속도로 진행되면 탑 50위권을 넘어 상위권 진입도 가능한 것으로 풀이 된다.


베스트바이에서는 현재 PS4분야 탑셀러 순위 13위를 기록중이다. 앞선 패키지들이 주로 듀얼쇼크 판매량에 치중돼 있음을 감안하면 파격적인 수치다. 순수 게임 번들로 따지면 3번째 순위에 가깝다.
특히 '픽업 투데이'코너에서는 'PSVR'과 '스카이림'이 나란히 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어 성장세가 두드러 지는 것으로 분석 된다.


이 같은 성장세에 전문가들은 '스카이림'이 가지는 파워라는 점을 주목한다. 한 가상현실 게임 전문가는 "기본적으로 게임 타이틀 보다 '번들팩'이 많이 팔린다는 점을 집중적으로 봐야할 필요가 있다"라며 "기존 VR구매자가 아니라 스카이림과 함께 게임을 즐기려는 구매자들이 늘어난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이어 "블랙프라이데이로 PS4가격이 200달러, PSVR가격이 300달러로 각각 떨어지면서 가격 경쟁력이 생긴 것이 근본적인 이유가 아니겠느냐"라며 "최소 1주일 이상은 지켜 봐야 향후 추이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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